2010.12.28 00:15
크리스마스, 주말 기분좋게 잘 보내고 와서
오랫만에 출근했다가
(토요일에 대부분 출근을 했었기에 토요일-일요일 연속 쉰게 오랫만이에요)
오늘 정말 우울해지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우울한건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좋다는거에요.ㅠㅠ
일은 참 좋은데, 보람도 있고
월급은 적지만 그래도 일이 편하고 재밌으니 감수할만하구요.
그.런.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못견디겠어요..ㅠㅠ
한 사람은 주장만 내세우고 아무것도 안하고
한 사람은 아예 주장은 없고 누가 무슨 얘길 하면 네~네~ 하구 저 사람이 딴 얘길 해도 네~네~ 하다가
나중에 무슨 얘기 했는지, 회의 때 어떤 결정이 났는지를
하나도 기억 못하고 일을 해놓지를 않아요;
그럼 같은 업종 다른 회사를 가면 되지 않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이 상당히..머랄까..아주 전문적이진 않지만
이 회사에서 시작되어서 거의 유일하게? 하는 업무라서요
다른데 이직도 안되구요.;;
저 자신이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회사를 갈 맘이 별로 없어요.
근데 사람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다니
역시 완벽한 직장이란 없는건가...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우울해지네요.ㅠㅠ
2010.12.28 00:27
2010.12.28 00:33
2010.12.28 00:34
2010.12.28 00:37
2010.12.28 00:39
2010.12.28 08:15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그래도 양호한편인데 흠...(걍 내가 일복이 터졌다 하며 내가 다 하면 되는거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