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2
2024.03.26 19:06
2024.03.26 20:16
2024.03.27 00:55
아 넷플 소개는 몰랐네요. 유명한 원작이라 그런 건지, 요즘 소개는 그 정도는 다 하는 건지..
생각해보니 반전은 아닌 듯하고, 의외의 상황 전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충격까진 아니지만 오잉?이런 반응을 주는..
책 본 사람에겐 더욱 그렇고요(딸이 혼혈인처럼 생겨서 대충 짐작은 가능하겠습니다만..)
분량조절 이유도 있겠지만 그 영국인 환경론자 캐릭터를 설명해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겠지요.
(예원제는 슬퍼하기라도 하는데, 그는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였다던가)
제 기준에선 스포라고 생각하는데 아닐 수도 있겠고,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24.03.27 09:22
스포의 기준은 각자 다른 거니까요. 불쾌한 건 아니고, 말씀하신 오잉? 정도의 느낌... ^^
얼마 전 원작 소설 이야기를 하면서 제 머리 속에서 내용을 오래 곱씹다 보니 '이 정도는 다 아는 이야기 아닌가'하고 가볍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024.03.27 01:36
전에 올라왔던 혹평 반응을 보고 관심을 완전히 접었는데, 또 이렇게 괜찮다고 칭찬하는 글을 보니 '봐야하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저는 팔랑귀... ㅋㅋㅋㅋ 일단 뭐 이렇게 좋게 보신 분도 계신 걸 보면 한 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시즌이 최소 둘에서 셋이 더 나온다니 좀 천천히 보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하하. 글 잘 읽었습니다!!
2024.03.27 09:36
'시즌 둘 셋 더' 라는 건 제작자들의 이야기고, 사실 아직 시즌 2도 확정된 건 아니랍니다. 다만 제작자들은 확정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요.
일단 시도하시면 5부까지는 후루룩~ 달리실 거고, 원작 소설도 찾아 보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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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1:29
덕분에 리디 전자책으로 전권 질렀습니다. 여기서는 내일부터 이스터 휴가가 나흘동안 있답니다.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좋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SF 소설 읽기.
2024.03.28 16:22
잘 하셨습니다. 안타깝지만 휴가를 도둑맞으셨군요.
2024.03.27 15:53
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네요. 저는 사실 원작과 다른 부분을 그냥 어렴풋이 인지하는 수준이었기는 한데, 정말로 임팩트 있었던 주요 사건과 요소들이 잘 살아 있어서 디테일이 바뀐 건 그냥 넘어가겠던데요. 사건의 시공간이 좁아진 건 예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 줄 수 있고요.
2024.03.27 16:14
책이라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 장황하게 펼쳐질 때는 잠시 멈추고 곰곰히 생각해보거나 앞 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거나 할 수 있지만, 영상물에서는 그게 쉽지 않죠.
그래서 흘러가는 영상을 따라가면서도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게 적절히 각색한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2024.03.27 16:32
책에서 영상으로 매체 표현 양식이 달라지면 '호흡'도 달라지는 게 맞죠. 그런 점에서도 좋은 각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4.03.28 11:03
파나마 운하 장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촬영만 몇달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저는 넷플릭스에 있는 메이킹 필름까지 다 보았어요. 워낙 Sf라면 다 좋아해왔는데 이런 스케일에 이런 촬영이라니...
베니 웡의 목소리가 얼마나 정확하고 깊이가 있고 예지적인지 베니 웡만 나오면 안심이 됩니다. 제작자도 정확히 그렇게 말하더군요.
2024.03.28 11:21
베네딕트 웡의 캐스팅이 발표되었을 때 불만이라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소설을 읽으며 제 머리 속에 떠오른 스창의 이미지는 딱 베네딕트 웡이었거든요. 노련하고 유능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국판의 우화위는 지나치게 정의로워 보여서...
제목에 스포 표시해야할 듯요. 1권 스토리구조도 언급되어있고, 베라 예의 친부라던지 이런 건 나름 반전 요소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