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임파 보고..

2023.07.08 18:10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310

1. 엄청나게 디테일한 설명을 통해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 확실히 시켜줍니다. 몇번이고 반복시켜주는 교육이라 이 시리즈 처음 봐도 어렵지않게 따라갈 수 있어요

2. 반면에 콜드한 분위기는 극도로 밀어붙입니다. 에단 헌트가 어떤 인물인지 벤지랑 루터가 어떤 인물인지 더이상 설명해주지않아요..대사로도 "과거를 알면 뭐가 달라져?" 이렇게 이야기하니깐요..그래서 아마 이 시리즈를 처음 보신 분은 새 캐릭인 그레이스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여. 혼란스러움 그 잡채..

3. 생각보다 다크 메신저 캐릭인 가브리엘보다 여성캐릭터들이 인상적입니다. 폼 클레멘티프의 작품을 많이 못봐서 얼마나 맨 얼굴을 드러낸 좋은 전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번 영화는 폼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인될 수 밖에 없는 연기였어요..그리고 헤일리 앳웰..레베카 퍼거슨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히로인 캐릭을 잘 챙겨갑니다. 일사가 I였다면 그레이스는 E랄까요.. 페기 카터였던 가락이 어디 가지 않았어요.

팔다리가 길어서 액션 좋고..강인하면서도 평범한 사람의 느낌도 있어서 좋아요..이래서 블록버스터는 연기 잘하는 배우 써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그전 일사 파우스트가 나오기 전 미임파는 여배우 기억이 안나는데 이젠 그레이스까지 생각나겠어요

3. 루터와 벤지는 좋은 동료가 아닌 에단의 가족같아 보여요..그래서 이제 스파이의 덕목인 쓸쓸함까지 나눠가진듯 보여줍니다. 근데 그레이스가 팀에 들어오자 약간 시누이가 며느리 보는 듯해서 웃겼어요..특히 루터..

4. 촬영은 이번엔 유럽의 골목안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이랑 격투씬이 많아서 1편 느낌도 많이 나고 좋아여. 프라하랑 베니스가 비슷해보여요



5. 톰 영감님은 할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노르웨이 절벽에서 맨몸으로 뛰는 것도 좋고 열차씬도..시리즈를 거칠 수록 스턴트 강도는 높아지고 대신 제이슨 본 처럼 자기를 점점 지워갑니다. 쓸쓸함이 주름만큼 크게 느껴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13
123766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txt [18] 자본주의의돼지 2010.08.17 6206
123765 살다보니 별...-,.- [25] Mk-2 2013.01.03 6205
123764 샤넬 신상 백 [15] 화려한해리포터™ 2012.10.23 6205
123763 천안함순직자 26년만에 보상금뜯어낸 나쁜엄마 사연보셨나요? [6] 외로운익명 2012.08.21 6205
123762 <방자전> 보고 왔어요(스포일러 가능성 있습니다). [10] 나미 2010.06.05 6205
123761 외국남자를 만나는 여자. [27] 기역니은디귿 2011.09.17 6204
123760 어제 라스(라디오스타)는 레전드가 될듯 [19] soboo 2010.08.26 6204
123759 혹시 듀게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받으신 분 있으신지. [30] 가드너 2012.02.10 6203
123758 실패했습니다. [24] 엠엠엠 2015.07.13 6201
123757 35th Golden Raspberry Awards Winners [8] 조성용 2015.02.22 6201
123756 아기 욕조 사건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9.05 6201
123755 달빛요정 이진원씨.. [73] 형도. 2010.11.06 6200
123754 음악중심 사고쳤네요.ㅎㅎㅎ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4.20 6198
123753 웃기게 생긴 에밀리 블런트 [9] magnolia 2012.08.03 6197
123752 로이킴 표절논란도 타블로 사태와 비슷하게 가네요. [20] 말줄임표 2013.07.20 6196
123751 스마트 폰 안드로이드 아마존 킨들 어플 사용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herbart 2012.04.29 6196
123750 [넷플릭스] 제대로 된 작품하나 올라왔네요. [6] LadyBird 2019.12.01 6195
123749 [성격검사]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6] underground 2019.07.07 6195
123748 성폭행씬, 여배우 동의없이 찍은 베르톨루치 감독을 보니.... [51] 경대낭인 2016.12.04 6195
123747 과외교사-제자 살인사건 진실은 정말 미미여사 소설보다 끔찍하네요. [10] poem II 2013.08.08 61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