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퇴!!!

2012.11.23 20:25

파라파라 조회 수:6026

충격적이네요 안철수..


여러가지로 알기가 힘든 사람이네요


협상을 이렇게 질질 끌다가 막판에 사퇴라니..


안후보가 이렇게 동요하는 모습은 처음봐요


발표문은 국민에 대한 연서나 다름 없네요



퍼온 기자회견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

단일화방식은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 새정치와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저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제 마지막 중재안은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

여기서 더이상 단일화 방식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드릴 뿐이다.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다. 이제 문 후보님과 전 두 사람 중에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저는 얼마전 제 모든 것 걸고 단일화 이뤄내겠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 제가 대통령 돼서 새 정치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국민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 후보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서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비록 새 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 시대, 새 정치를 갈망합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의 역사의 사명 잊지 않겠다.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 몸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캠프 동료들, 직장까지 휴직하고 학교까지 쉬면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5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75
123698 뉴진스의 New Jeans와 슈퍼 샤이를 듣고 [6] Sonny 2023.07.09 1100
123697 애플TV는 자막조절이 안되네요 [4] 산호초2010 2023.07.09 372
123696 여름철, 하드 [3] 왜냐하면 2023.07.09 238
123695 [영화바낭] 듣보 B급 장르물 두 편, '테이크 나이트', '영혼의 사투'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3.07.09 271
123694 프레임드 #485 [6] Lunagazer 2023.07.09 91
123693 음바페 인터뷰로 시끄럽군요 daviddain 2023.07.09 447
123692 갓 오브 블랙필드 라인하르트012 2023.07.09 223
123691 [영화바낭] 기대 이상의 튼튼한 귀환(?), '이블 데드 라이즈'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7.09 456
123690 챗봇한테 유인촌을 물어보니 [2] 가끔영화 2023.07.08 447
123689 NewJeans 뉴진스 Super Shy MV 상수 2023.07.08 193
123688 프레임드 #484 [2] Lunagazer 2023.07.08 109
123687 히트 (1995) catgotmy 2023.07.08 164
123686 미임파 보고.. 라인하르트012 2023.07.08 310
123685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 파트 1 감상!(스포 약간!) [2] 상수 2023.07.08 411
123684 스마트폰 오래 쓰는 법 catgotmy 2023.07.08 269
123683 인자무적 [1] 돌도끼 2023.07.08 224
123682 넷플 추천 Wham! [8] theforce 2023.07.08 467
123681 이런저런 일상...(오픈월드) 여은성 2023.07.08 234
123680 [영화바낭] 저도 가끔은 유료 vod를 봅니다. 타이 웨스트의 '펄' 잡담 [9] 로이배티 2023.07.07 429
123679 프레임드 #483 [6] Lunagazer 2023.07.07 1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