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4가 나오는군요.

2010.06.15 01:09

아리마 조회 수:4349

 

 

 이, 이것은 무, 무슨 드립입니까..;

 

 http://www.genesis4.co.kr

 

 소프트맥스가 드디어 최후의 병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마그나카르타 2를 시원스럽게 말아먹더니 창세기전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근 10년만에 내놓는군요.

 아직 아무것도 공개된 것 없고, 지금 나온 건 저 로고 하나이지만..

 

 그런데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과 다르게, PS3/XBOX360 용 RPG 가 아니라, MMORPG 라고 합니다. "창세기전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나오면 좋을 것을, 뭣하러 정식 넘버링을 해서

 사람 설레게 만드는 겁니까.. 쿨럭! -_-;

 

 그런데 사실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긴 했어요. 시간이 문제였지, 지금 여러모로 활약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소프트맥스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창세기전 브랜드를 MMORPG 로 되살려 낼 거라는 건.. 그런데 이왕이면 마그나 카르타 온라인 같은 걸 먼저 만들면 좋았을텐데요. 그게 한국에서 성공하면 차후 마그나 카르타

 콘솔용 시리즈들 전개에도 훨씬 좋을 거고,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마그나 카르타 시리즈의 네임벨류 자체가 한국에서 높질 않았으니 그냥 없는 셈 치면 되고.. (-_-)

 

 창세기전 온라인은 소프트맥스가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데 그걸 쓴다는 건 그만큼 소프트맥스가 절박하다는 이야기가 되려나요.

 로고가 기존 창세기전 시리즈와는 많이 다르고,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도 없어진 마당이니 기존 창세기전 분위기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가 숙제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창세기전 시리즈의 시나리오 및 세계관을 어느정도만 만족할 수 있게 옮겨줘도 왠지 꽤 오래 붙잡고 있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ㅠ . ㅠ

 

 청소년기를 거의 창세기전에 미쳐서 보냈던 만큼,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니 마냥 설레네요.

 

 

 어스토니시아 온라인도 그렇고, 과거 PC 게임 개발사들이 좀 예전 컨텐츠를 가져다가 다시 부활시켜서라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예전 PC 게임쪽에 참 국산 명작이 많았는데 말이죠.

 오랫만에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VS 창세기전 4 구도가 되어서 두 게임다 흥했으면 좋겠네요.

 

 

 덧. 소프트맥스는 당분간 마그나 카르타 3 제작은 안하겠지요? -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0
126067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453
126066 에피소드 #86 [4] Lunagazer 2024.04.25 76
126065 프레임드 #776 [4] Lunagazer 2024.04.25 81
126064 ‘미친년’ vs ‘개저씨들‘ [1] soboo 2024.04.25 985
126063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65
126062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131
126061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2] 상수 2024.04.25 362
126060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3] Sonny 2024.04.25 1469
126059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55
126058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247
126057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435
126056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343
126055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204
126054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254
126053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122
126052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60
126051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257
126050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7] 로이배티 2024.04.24 611
126049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71
126048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