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냥이_종결자.png

2010.12.25 22:35

여름문 조회 수:3580

제목은 유행어 따라해보려다가 망한 케이스........

 

오늘은 글을 2개나 올리는군요. 오늘따라 잉여력이 마구 분출되네요.

이번에도 우리 냐옹이 사진 델꾸 와봤습니다.

 

아까 글을 올릴 때부터 꾸벅꾸벅 졸더니 지금은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보챕니다.

그러다 사료 쳐묵쳐묵하고 지금은 다시 뜻뜻한 컴퓨터에

그 육중한 몸을 맡기는군요. 흠...

  

다음은 과거 냐옹이가 무릎냥이로 군림했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이 때가 리즈시절이었는데 지금은... ... ...

 

07_06

이 때가 좋았습니다. ㅜ.ㅜ 이건 우리집에 데려온 직후일 겁니다. (날짜를 보니 그렇네요.) 약 3~4개월령이었을 듯?

07_04

이 때는 분위기 있는 척도 잘 했습니다.  

 

 

그랬던 냐옹이는... ... ...

 

 

DSC03007

존말_할_때_내놔라_읭?.png

DSC02918

아놔 뭐어어?!

P2060045

뭘 째려봐?

 

어쨋든 어렸을 땐 무릎냥이짓을 잘도 해주더니만

이 녀석도 점점 크면서 무릎냥이짓을 그만두더군요.

물론 덩치가 커져서 저의 무릎이 비좁은 탓도 있었겠지만...

이 녀석이 따뜻한 보일러와 전기장판의 맛을 보더니 이제 집사냔의 무릎따윈 필요없답니다.

 

 

하지만 오늘 잠이 와서 비몽사몽하는 녀석을 슬며시 안고

무릎 위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무릎냥이전설 

이렇게까지나 아이폰을 들이대도 잠만 자네요. (원래 카메라 들이대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무릎냥이전설

무릎냥이전설

슬슬슬슬....

무릎냥이전설

 너무 감동에 겨운 상태에서(+무릎이 저린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지

맨 윗 사진들에 비해 제대로 된 무릎냥이 사진이 안됐군요.

하지만 무릎냥이 사진 맞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한 5분쯤 있다가, 다리가 너무 아퍼서 다시 침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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