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누를 수 없는 욕망과 유혹

2010.12.30 22:46

메피스토 조회 수:2094

* 배고프다는 얘기에요.

 

 

* 요즘 왜 이러나 몰라요. 욕구불만인가. 밤 8시만 넘으면 땡겨요.  

 

아까도 땡기는 거에요. 밥통을 열어보니 밥이 좀 있고 식탁위엔 고추장이 있습니다. 볼꺼있습니까. 참기름 듬뿍 놓고 썩썩 비벼다가 한그릇 뚝딱 했어요. 밥비벼지는 찰진소리를 들으며 침을 삼킬정도로 간절하더군요. 이렇게 먹는게 정말 건강에 좋지 않다는걸 아는데 늘 그렇듯 먹고나야 후회가 밀려오지만 눈앞에 있을땐 욕망이 온 감각을 지배합니다.  특별히 막 맛있는게 땡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고추장에 밥비벼먹기, 김치볶음밥..이런 것들이 다에요. 오히려 빵이랑 피자...이런건 손이 안가요. 어제도 고추장에 밥비벼먹었어요. 그냥 먹으니 허전했는데 냉장고를 보니 봄동인지 뭔지 아무튼 푸른 채소가 있길래 손으로 막 잡아 쥐어뜯은 뒤 식초 아주 살짝 놓고 같이 비벼먹었죠.  

 

 

* KBS에 가요대전인가 뭔가. 아무튼. 그 걸그룹을 모아놓고 이런식으로 한큐에 '처리'해버리는군요. 이럴꺼면 이 친구들 뭐하러 다 불렀나 몰라요.

 

아무튼 아이유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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