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11:20
일하시는 가게에 카운터 밑에 가방이랑 지갑을 매일 놓아두셨는데
오늘 잠깐 자리 비우신 사이 가방이 통째로 없어지셨데요.
오늘 보험료.공과금 이런거 때문에 현금도 많이 넣어두셨고
현금카드 통장에도 돈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언니 명의 통장이라
지금 바로 정지도 안되네요. 언니가 학원에 가 있어서 전화를 안받아서.
현금체크카드는 막 쓸 수 있지 않나요?
통장뒤에 비밀번호를 적어놓으셨다는 엄마말ㅠㅠㅠ에 지금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 완전 패닉상태이시고..
저도 손이 벌벌 떨리네요.
경찰에 바로 신고했는데 cctv없는 허술한 건물이라
목격자나 cctv로 찾을 수 있을지. 물론 돈은 잊어야겠죠? ;;;;;;ㅠㅠㅠ
근데 이런 일에 경찰이 cctv 찾아보고, 막 그렇게까지 수사해줄까요?.이런 큰 돈 도둑맞은건 처음이라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드는 정지시켰고....
현금은....못찾을거라고 생각해야겠지만....그렇게 안되네요...하아하아하....
정신은 침착해야 된다고 막 애써 침착하려고 애쓰는데 생각할수록 미치겠네요.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조심성없이 그 큰 현금을 지갑째로 들고다니신 엄마한테도 화가나지만.
힘들게 한달 벌어 이것저것 보험넣고 카드값 내고 하시는 저희 엄마 돈
가져간 그 우라질호로써킷같은 놈도 저주받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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