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3 06:08
1. 샤를빌의 뫼즈 강변입니다. 부드러운 실비가 내렸고, 빗줄기 사이로 유희하듯 햇살이 파고 들던 날이었어요. 삶의 누추함이 신비로 여겨지는 경이로운 한순간을 그곳에서 경험했습니다.
2020.01.13 10:30
2020.01.14 03:57
2020.01.13 13:27
이렇게 흘러가는 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감수성이 부럽네요. 나한테도 분명히 그런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무뎌져 버렸어요.
2020.01.14 03:58
2020.01.13 16:06
"tears in rain"이라는 대사가 떠오릅니다.
저는 사진이 기억을 붙잡아 둘 수 있는 시도를 한다는 면에서 낭만적이고 야만적이기도 한 면이 있는 발명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잡아두기보다는 살아 버리고 잊어 버린다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인간이라 사진찍는 걸 안 좋아합니다.
2020.01.1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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