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금은 책을 잘 안읽어요.

2019.11.28 21:30

chu-um 조회 수:1018

예전에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정말 닥치는대로 읽었던 것 같아요. 

책에 하도 빠져서 2~3일을 안자고(먹긴 먹고) 읽었던 적도 있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굉장한 몰입감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 정도로 몰입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행복했던 것 같아요.


책이 영화보다 나은 점은 캐스팅과 로케이션을 마음대로 디렉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제 깜냥안에서만큼은 최고의 배우들이 최고의 씬들을 만듭니다. 인증할 수는 없지만요. 

물론 문체에 따라 디렉팅이 정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글자를 이미지화시키는 최종 권한은 각 독자들에게 있죠. 

이 권한이 책만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에요. 여러분이라면 이방인의 뫼르소를 누구로 캐스팅하시겠어요? 저는 짐 캐리로 할거에요. ㅎㅎ



그냥 오디오북이 요즘 유행한다길래...오디오북으로 책을 들으면 예전의 그 캐스팅과 로케이션...공기의 느낌같은게 책을 읽을 때의 그 뇌내망상 디렉팅이 될까나 생각하다가 주절거려 봤어요. 


그러니까 질문은 오디오북 어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2
110740 [회사바낭] 종합편 [5] 가라 2019.12.18 572
110739 2019 San Francisco Film Critics Circle Award Winners [5] 조성용 2019.12.18 439
110738 60년대 배우들 [5] 가끔영화 2019.12.18 487
110737 게시판 관리자 님께. 게시판 규칙 (7)번에 의거하여 ssoboo 를 퇴장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44] 2019.12.18 2032
110736 오늘의 스누피 겨울 엽서 [4] 스누피커피 2019.12.18 781
110735 글짓기는 넘넘 힘들어~ [6] 어디로갈까 2019.12.18 728
110734 김혜리의 필름클럽 100회 업데이트 [2] 예정수 2019.12.18 617
110733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의 결정판은 바로... [3] 조성용 2019.12.18 820
110732 포드 VS 페라리를 볼만한 4dx 관을 찾기 어렵네요 [3] 산호초2010 2019.12.17 386
110731 좋아하는 여성보컬 노래 5곡 [2] sogno 2019.12.17 488
110730 이번 부동산 정책은 반발이 크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9] wagoo 2019.12.17 1119
110729 [넷플릭스바낭] 도대체 본 사람은 있을까 싶은 불량영화(?) '걸하우스'를 봤네요 [6] 로이배티 2019.12.17 744
110728 오늘의 카드 (스압) [3] 스누피커피 2019.12.17 269
110727 영화 잡지 [2] 어제부터익명 2019.12.16 494
110726 탑건 : 매버릭 새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17] 부기우기 2019.12.16 800
110725 노아 바움백 [10] 어제부터익명 2019.12.16 1245
110724 포드 v 페라리 감상후기 & 르망 24 이야기 [11] 샌드맨 2019.12.16 1087
110723 살다보니 라면이 더이상 안땡기는 날도 오는군요 [13] wagoo 2019.12.16 1094
110722 크리스마스 영화 하면 [6] 가끔영화 2019.12.16 450
110721 ‘대림동 여경’이 낸 ‘112만원’ 손배소, 중국동포 주소 불분명해 ‘각하’ [6] KEiNER 2019.12.16 87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