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배짱이처럼 놀고 싶어요

2011.05.15 20:03

사람 조회 수:3849

제 꿈인데 현실은 오늘도 출근하고 ...퇴근하는중인데 날로 심해지는 감기때문에 어지업고 몸에서 열나요
서러워요
다 때려치고싶지만 그럴수없어요
외롭구요
연애타령하는사람들 부럽네요

비밀의 청춘

2011.05.15 20:04

저두요!!! 우리 같이 배짱이처럼 놀아요!!
개미인생은 필요없슴메!

댓글
miho

2011.05.15 20:05

집에 들어가셔서 따뜻한 거 드시면서 뜨거운 물에 반신욕이라고 하는건 어떠세요? 저도 최근에 그런 증상왔는데 이렇게 하고나니 좀 나아졌어요. 저도 요즘 들어 너무 연애가 하고 싶어요 -_- 팬질은 제발 좀 자제하고요..;

댓글
부기우기

2011.05.15 20:06

베짱이도 힘듭니다.
쉬지 않고 노래를 계속하였지만 개미들이 음반을 안사고 불법 다운로드를 이용하여 결국 겨울에 굶어죽었다는 슬픈 전설이...
그러니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에요.

댓글
시러

2011.05.15 20:08

제가 게시판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님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다니 슬프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하는 사람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퇴근 잘 하시고 푹 쉬세요.

댓글
폰타

2011.05.15 20:08

저두요 베짱이처럼 놀고싶어요 ㅋㅋ 아프면 서러워요. 몸조리 잘하세요..

댓글
가끔영화

2011.05.15 20:11

뭐 저도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놀아봤는데 뭐 별로 잘 살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댓글
사과씨

2011.05.15 20:21

베짱이처럼 놀아도 개미처럼 일해도 결국 죽을 무렵엔 헛살았다고 생각될 거 같아요

댓글
앙겔루스노부스

2011.05.15 20:37

뭐 나름대로 탱탱 놀고 있는데, 맘 편하고 좋습니다^^ 베짱이 생활을 잘 하는 요령이라면 심심함을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도랄까요? 아무일도 않는 생활은... 다들 짐작하실거 같기에 노파심에서 하는 소리가 되겠습니다만, 말 그대로 넘쳐나는 시간과의 싸움이죠. 다행히 저는 매우 적은 수준의 자극에도 즐거움을 잘 느끼는 편이라, 하루하루가 나름 재밌긴 합니다만^^

댓글
가끔영화

2011.05.15 20:40

놀기가 꽤 힘든다는건 놀아본 사람만 압니다.

댓글
골치

2011.05.15 20:46

ㅠㅠ 근데 맘먹고 배짱이가 되어도 개미시절과 비슷한 양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단 생각에 휴우.. 어쨌든 지금으로선 쉬고싶단 것에 절절히 동감해요!!

댓글
앙겔루스노부스

2011.05.15 20:49

아마 열심히 일하시던 분들이 진짜로 베짱이가 된다면, 그 다음에 제일 많이 부딪히는 자문이 이것일 겁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그 질문에 어떻게 대하느냐가 일종의 베짱이 생활에 대한 튜터리얼이 된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hicStans

2011.05.15 21:14

저도 몇년째 탱글탱글 배짱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한테 잘 맞는거 같아요.ㅋㅋㅋ

댓글
D-80

2011.05.15 21:20

요 한달 자발적, 비의도적 베짱이 생활 한달째입니다만, 개미가 편합니다!
뭔가 뒤쳐지는 느낌, 무위도식하는 느낌 정말 안좋아요.
내년 이맘때는 개미 되고 싶네요...

댓글
mockingbird

2011.05.15 21:30

저도 오늘 정시 출근. 7시에 집에 돌아왔어요.
뭐 사는게 다 그렇죠, 뭐. 베짱이 꿈을 꾸는 개미 팔자랄까...;

댓글
사람

2011.05.16 07:18

#mockingbird:
저는 평소보다는 두시간 늦게 출근하고 정시퇴근을 했달까요
생각보다 일찍보내줘서 어리둥절한ㅋㅋ
어제 고생하셨어요

댓글
OneWeek

2011.05.15 21:48

맞아요 ㅠ 베짱이 생활에서 제일 힘든건 심심함과의 싸움이에요. 전 그래서 요새 활기차게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이게 열심히 노는 거랄까요.

댓글
보편적인

2011.05.15 21:55

저도 베짱이 생활이 완전 체질이라는 걸 안지 수 개월 됐습니다. 처음엔 약간 불안하고, 현재도 순간순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즐거움이 90퍼센트 이상. 낮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배우고. 물론 매일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느라 직장 다닐 때 보다 돈을 더 쓰는 단점이 있기도^^;;; 이토록 즐거운 생활이 실업급여수급 기간 종료 임박으로 인해 곧 끝날 것이라는게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일자리를 찾아나서야겠죠.

댓글
사람

2011.05.16 07:24

#보편적인:
저도 엄청좋았어요
실업급여가 끝나니까 뭔가 마음이 조급해져서 좀 급하게 일자리를 구하게됐었는데
결론은 거기는 실패하고 한달만에 그만뒀는데요 그 인연으로 그쪽업계에서 계속 일하게됐는데 인생 최악의 인연이 아닌가 생각해요
저는 원래 하고싶은거나 할줄아는게 없어서 계속 다니고있을뿐이에요..

어찌됐건 제일 부러운 리플 -_-
전 그때 운동도 많이 했어요
지금은 스트레스 땜에 먹고 시간과 체력이없어서 운동을 못하니 살찌고 말장난
어쨋든 직장 잘 구하시기를

댓글
사람

2011.05.16 07:26

#사람:
살찌고말장난이 아니고 막장 인데 아이폰 빌어먹을

댓글
푸른나무

2011.05.15 22:22

전 꽤 잘 노는데 뭐든 하고 싶어 해야 해요;

댓글
사람

2011.05.16 07:16

일그만두고 놀때 정말 좋았었어요
이래도 될까라는생각은 안들었고
돈떨어지는게문제인거지 그냥 좋지요
이 일은 아무나 가르치면 할수있는거고 저를 부러워할 사람은 없을듯
어디가 부러운 삶인가요
직장같은거는 필요없습니다
스트레스받아서 정신이 피폐해지고
맨날야근하고 이렇게 종종 주말까지 출근을 해서 몸도 안좋아지고 암튼 돈벌어야되니까 어쩔수없는거에여....
워크홀릭들이 부럽군요
이런것을 즐길수있다니;;;
이런것을 그나마 잊게할 로맨스도 저에겐 항상 있을수가 없네요 이유는 아실수도있을거고요
불행하다는 생각이드는게 사실입니다
아침부터 이런 코멘트나 쓰고 자빠졌다니......;;;;
참으로 비전없고 집없는 일을 하고있는데 스트레스는 있는대로 받을수밖에 없는일이고 근데 전 하고싶은게 없어요 편한일도없다지만 그냥 항상 막막합니다

댓글
joan

2011.05.16 18:03

일그만두고 놀때 정말 좋았었어요
이래도 될까라는생각은 안들었고
돈떨어지는게문제인거지 그냥 좋지요

->구구절절 이백퍼센트 동감입니다.

댓글
Bigcat

2011.05.17 01:17

저두요. 놀고 싶어요.
하지만 글도 쓰고 싶고. 글 쓰는거 직장 일 하는것 만큼 안하면...-_-;;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3
111363	안희정 쇼크.. [20]	연등	2018.03.05	3850
111362	칠곡 아동살해사건-" 선생님, 엄마가 나를 다시 사랑해 줄까요?" [5]	poem II	2014.04.09	3850
111361	[라면] 홈플러스 PB '개운한 맛으로 소문난 라면' [7]	방은 따숩고	2013.11.20	3850
111360	[감상+바낭] 유부녀의 눈으로 본 비포 미드나잇 (스포 유) [12]	차페크	2013.05.27	3850
111359	[15금?19금?] 카자키를 아시나요? [1]	자본주의의돼지	2013.05.16	3850
111358	바낭) 요새 간단요리(?)가 화제가 되는 모양인데.. [20]	01410	2012.07.06	3850
111357	영어 발음 킹 [10]	화려한해리포터™	2012.07.05	3850
111356	결혼을 앞두니 사소한 다툼거리가 자꾸 생기네요. [8]	잠시이익명	2012.06.29	3850
111355	아다치 미츠루의 신작 만화는 '터치'의 후속작? [15]	bogota	2012.04.16	3850
111354	[언론뉴스]에드워드 권은 짝퉁 스타 셰프 [7]	EEH86	2012.01.15	3850
111353	이 나이 먹도록 뭐 하나 이뤄놓은 게 없다니 [14]	NCC-1701	2010.11.29	3850
111352	[바낭] 페이스 요가가 과연 효과가 있는 걸까요? [4]	핑킹오브유	2010.11.22	3850
111351	집반찬;간장 고추 장아찌 [7]	메피스토	2010.10.03	3850
111350	배추로 만든 여자 [11]	가끔영화	2010.09.27	3850
111349	김기영이란 감독이 거장 칭호를 듣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15]	mily	2010.08.09	3850
111348	간만에 아기 사진 [12]	sargent	2010.08.19	3850
111347	[바낭]안경을 벗어야겠어요.(렌즈나 라식해야될지도.) [12]	타보	2010.07.13	3850
111346	대구 막창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amber	2010.06.24	3850
111345	탈퇴합니다 [9]	아마데우스	2015.08.29	3849
111344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확정기사가 나왔네요 [8]	쥬디	2014.12.09	3849

첫 페이지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