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10:41
2019.12.31 10:52
2019.12.31 11:06
2019.12.31 10:57
2019.12.31 11:06
2019.12.31 11:08
2019.12.31 11:21
2019.12.31 11:27
네? 노동교화소요?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2019.12.31 12:15
가영님 간혹 한번씩 이렇게 선을 넘는 댓글을 쓰시네요..
2019.12.31 11:14
독서모임같이 어떤 주제로 여러 다른 마음들을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을 어떨까 싶네요.
같은 영화를 보고 이야기하거나, 어떤 사회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자기 본인에 대한 객관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틀을 통한 객관화요, 다른점 공통점등을 확인하는 거죠.
위 가끔영화님처럼 운동도 좋은 것 같구요.
걱정하신다니 주절주절 해봤는데, 이런 행위들도 당연히 했을거야,,,라는 생각도 드네요...
2019.12.31 11:25
2019.12.31 11:48
2019.12.31 12:14
2019.12.31 12:14
냉정하게 본인이 문제를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려는 의지가 없다면 남이 끌고가는 건 어렵다고 생각해요. 특히 가을방학님 본인의 문제도 있으시다면, 다른 사람의 괴로움까지 감당하는 것은 두분 모두에게 안 좋은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상황마다 다 다르니 제가 일반론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지만요.
2019.12.31 12:15
2019.12.31 19:07
저는 무려 16년 넘게 정신과에서 상담 받고 있는데요. 내담자의 문제로 돌리면 안됩니다. 모든 내담자가 자신의 힘든 점을 단숨에 빠른 시일내에 토로하지는 않아요. 시간이 꽤 필요하다고 봐요.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굽이 굽이 돌아가야 해요. 저도 첫 상담을 받았을 때, 정말 힘들고 발가 벗겨진 기분이 들었지요. 초진 받을 때 기분이 상할 수도 있어요. 전후사정은 제가 잘 몰라서 깊게 조언을 못해드리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상담이 항상 옳지 않으며, 나쁜 상담도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따라서 내담자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되고, 다른 좋은 결과로 이끌 수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해주어야 해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해요.
2019.12.31 19:26
또! 저를 담당한 의사를 여럿 봐왔지만, 진심으로 저를 회복시켜 주기위해 애쓴 분은 몇 안됩니다. 몇몇은 그냥 시간이나 때우는 식이였고, 애초에 관심이 없는 분도 있었고 또 어떤 의사는 정말 엉뚱한 진단을 해서 곤욕스럽게 하고 치욕을 주기까지 한 놈(!)도 있었습니다. 의사가 갖고 있는, 의욕과 방향성이 상담자의 어떤 위치나 직함보다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런데 그걸 알 방법이 없다는 게 내담자 입장에서 난감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많은, 다양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2019.12.31 21:03
음 우울증과 조울증을 넘나들며 수십년째 살고 있는 제가 한말씀 드린다면 여자분이 그런 마음 상태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절대 결혼해주지 마세요. 절대절대.
2019.12.31 21:52
2019.12.31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