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17:16
1. ‘원래 얼마인데 이렇게 싸게 드립니다’라는 멘트는 80퍼센트이상 거짓말입니다. 아닌 경우도 물론 있지만 대개는 거짓말이에요. 특히, gs홈쇼핑에서 물건 팔면서 gs홈가는 얼마인데 이 가격이다, 이건 일부러 그런 멘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가격을 높이 책정에 싣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비교 원하시면 옥션에 쳐 보시는 게 나아요.
2. 식품은 비쌉니다. 식품은 대량주문받아 대량출고하다보면 그만큼 부패 등 배송 과정에서의 상품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지고, 또 반품이나 교환을 할 경우 재판매가 불가합니다. 업체로 상품이 돌아오면 그 즉시 폐기해요. 폐기 비용까지 물어가면서. 그리고 그 모든 비용들이 소비자 희망가에 다 반영돼있습니다.
3. 여에스더… 숀리… 제가 할 말이 무진장 많은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이름만 빌려주는 거여도 자기가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최소한 이름을 걸고 과장을 해선 안 되겠죠. 여에스더 유산균은 턱없이 비싸고 숀리의 운동기구들 중 일부는 근육운동에 대한 지식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그저 ‘땀 빼는 것’외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거 압니다. 심지어 숀리 본인은 더 잘 알겠죠. 유산균은 떠리몰 등에서 파는 60일분 7천원 정도의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 숀리 운동기구 역시 burpee나 push-up이 낫고요. 버피나 푸쉬업은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요? 그런 고객님이 숀리 상품을 사서 계속 하실 수 있을까요?
이상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였습니다.
2015.08.07 17:37
2015.08.07 18:03
이득인 ‘상품군’은 없는 거 같아요. 개별 상품별로 조건이 좋은 경우는 있지만…
2015.08.07 18:55
홈쇼핑에서 최근에 뭘샀나 생각해보니 전복하고 양복을 샀네요. 둘다 만족했습니다. 가끔 나오는 기성복은 몸이 이런 상태라 비싼 건 아까워 못사겠다.. 하시는 직장인들께 유용합니다. 십만원 초반에 두벌씩 주고 그러더라구요. 폼은 좀 떨어져도 질기고 잘 안구겨짐.
2015.08.07 23:24
혹시 cj였나요?
2015.08.08 01:28
코스트코도 그렇고.. 홈쇼핑 카탈로그를 봐도 이걸 쓰다가 지겨워져서 버리거나 남 줘버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공간의 문제요. 머리에 이고 있어야해서..
1/5가격으로 10개사나 2개값으로 1개 사나 결국 같다는거(저의 경우)... 오히려 후자가 비싼거라며 플라시보 효과가 있고 알뜰히 쓰게 되어서 환경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바람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기꺼이 2개값으로 1개 사는 호구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거지요
2015.08.08 13:42
2015.08.09 13:53
2015.08.10 14:18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491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424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4684 |
그렇다면 홈쇼핑에서 사는 게 이득인 제품은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