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는 확실히 시작부터 끝까지 쉬운 동작이 하나도 없어 보이면서 아이디어까지 꽉 찬 느낌을 주는 대단한 볼거리입니다. 특히 한 남자의 두 가지 마음이 싸운다는 안무 설정을 열심히 구현하는 아이디어들이 재밌어요. 한 명이 노래할 때 다른 한 명을 계속해서 숨기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숨기는 방법도 참 다양해서. 게다가 저 난리를 치면서도 참 부담 없이 라이브하네요. 괴상한 사람들 같으니. 하하;
그렇긴한데...
확실히 제 취향엔 '왜' 무대가 더 맘에 듭니다(...)
너무 신기한-_-동작들이 많아서 그런지 안무가 아니라 기예를 보는 듯한 느낌이 종종 들더라구요. (팬분들껜 죄송;)
저 무대와 이 무대
의 중간 정도쯤 되는 퍼포먼스였음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제 취향이 그렇다는 얘기지요. <-
일단 다들 예쁘고(...), 김보아가 좋고, 어쩐지 앞으로도 못 뜰 것 같은 애잔함에 틈틈이 홍보하고 있는 스피카입니다. <-
그래도 대중성으로 먹고 들어간다는 걸그룹이고 이게 세 번째 노래임에도 멜론 챠트 50위권 멀리멀리 바깥에 머무는 성적을 보니 정말 비관적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 먹고 살만큼은 떴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김보아양 솔로 활동이라도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_-a
5.
마무리는 좀 재밌는(?) 곡으로.
마법의 노래에요.
가족분과 함께 이 영상을 틀어 놓고 '거짓말', '하루하루', '너 때문에'를 메들리로 이어서 부르는데 아무 파트에서 아무 노래를 집어 넣어도 대략 다 맞더라구요.
물론 작곡가는 용감하신 그 분입니다. 이 정도면 자기 복제라는 말도 아깝...;
근데 만약에 '거짓말', '하루하루', '너 때문에'를 모두 모르는 사람이 듣는다면 꽤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구요.
혹시 이렇게 짜깁기 삘이라고 화제가 되는 걸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스런 생각까지 드네요. -_-;
가인 피어나 ㅠㅠ 제발 백댄서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저 배경에서 혼자서 안무 좀 줄이고 산들산들 춤추면서 라이브로 부르면 느낌이 화아앙하고 살아날거같아요 레알 뮤비에서도 그냥 사람들 죄다 등장말고 아예 파격적으로(?) 혼자서만 연출하고 춤추고 찍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백댄서 잡히는 씬은 산만하고 유아틱하고 코믹해여...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가인은 눈매가 가수들 중에선 독특해서인지 브아걸 출신이어서인지 섹시컨셉을 잡아도 부정적 이미지보단 약간 예술?에 가까운 이미지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1. 동방신기는 저음이 아쉽네요. 둘 다 목소리가 가는데다 창민군은 지르는 고음위주로 노래를 하다보니 감상이 좀 피곤해요. ㅠㅠ 그치만 역시 퍼포먼스는 멋지네요. 안무 부분은 설명 안 해주시면 몰랐을텐데 숨고 숨기는 거 생각하면서 보니까 몇 배는 더 빛나는 안무네요. 말씀대로 좀 너무 빈틈이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두 번째 노래도 두 사람한테 잘 어울리네요. 셋 나가고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았는데, 이대로도 멋진 팀이예요. 응원하고 싶어요. 2. 뮤비는 두 번 볼 생각이 없을 정도로 별로였지만, 무대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가인목소릴 좋아하는데, 돌이킬수 없는 같은 곡보다 이런 살짝 밝은 게 더 본인의 매력을 살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그것도 좋아서 앨범을 꽤 많이 들었습니다만 ㅋㅋ 5. 노래도 노래지만 뮤비가 영 재정적 사정이 여유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서 안쓰럽네요..;;;
이드/ 빌보드 1위까지 먹었음 중간에 끊긴 이후만으로도 12주 충분했을 것 같긴 합니다. ^^;
130228/ 백댄서가 너무 '좋은 날' 분위기긴 하죠. 노래가 야하니까 코믹한 분위기로 중화시키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씀대로 마구(?) 야하게 해도 희한하게 거부감은 안 들긴 해요. 하지만 과연 공중파에서 이 컨셉을 지킬 수 있을지는 좀;
작은가방/ 1. 저도 그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노래가 랩과 고음만 있어서 저러다 목 나가겠단 걱정이(...) 셋이 나간 후로 완전히 컨셉을 바꿔 새로운 팀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약점을 없앤 것 같아요. 역시 SM의 기획력엔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 막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팀 내에선 제아와 나르샤에게 좀 밀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솔로로 보고 들으면 충분히 잘 하고 음색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스타성이 가장 강한 멤버라 화제도 많이 되고 솔로 활동만 놓고 보면 다른 멤버들을 능가한다는 느낌입니다. 5. 용감한 형제 돈도 많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
쏘맥/ 맞아요. 그래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주고 그랬죠. 심지어 dsp를 나간 후에도 카라와 합동 무대 하면서 밀어주고 했던 걸 보면 의리는 확실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디는 정말... orz
경기상회계란총판/ 네. '트러블 메이커'는 별로 야하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이건 좀 세더라구요(...)
이번 곡이 제 취향과는 상당히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보고 나니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앨범 판매량이나 인기가 전만 같지는 못하더라도 스엠 간판은 역시 동방신기일 수 밖에 없구나 싶은 기분이에요. 근데 곡이 좀 너무.....;; 유이사 역작의 에셈피 마마를 이 사람들 버전으로 들어보고 싶어요.
lab/ 백예린이란 분인데 박지민양과 동갑이라고 하더라구요. 노래 실력에서 딱히 밀리지 않는 걸 보니 나중에 박지민이 솔로로 나가도 계속 보게될 것 같습니다. ^^
김팥쥐/ 감탄스럽습니다!
라라라/ 전 오히려 노래가 더 빅뱅 같았어요. 이 분들 데뷔곡도 굉장히 빅뱅 삘이었거든요. 물론 틴탑, 씨스타 노래들도 촘촘하게 박혀 있었구요. -_-; 말씀하신대로 비주얼이 약해서 이 팀보단 차라리 100% 쪽이 가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달다/ 전 사실 동방신기 노래들 중에 취향에 맞았던 건 '미로틱' 하나 밖에 없지만 무대는 좋아합니다. 이번 곡은 특히 그냥 곡이 퍼포먼스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 음원 성적이 많이 안 좋지만 결국 이 팀은 국내 활동할 땐 이런 곡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말씀대로 'SM의 간판'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니.
1. 드디어 동방신기가 무대를 했네요. 저는 아직 못봤는데 왠지 맛있는 거 아껴 먹듯이 천천히 보고 싶어요. 여기저기 반응보면 라이브 굉장히 잘했고 뮤뱅은 굉장한 발카였나보네요. 둘 다 예상범위랄까 ㅎㅎ 뮤뱅 카메라 감독이 저 안무의 기본 컨셉을 제대로 이해했을리 없다고 봐요. 약물 드링킹하는 장면에서 라인이 왜 사선으로 들어갔는지 생각도 안해봤을 거라는데 500원을 걸겠습니다.
1.동방신기가 뮤뱅 오늘 찍은 거라면 실제 무대한 건 인기가요가 먼저일 거에요. 개천절에 사녹했다고 들었거든요. 무려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했답니다 -ㅁ-;; 저 곡을 9번 이상 했다는 동방신기도 대단하고 18시간을 버틴 팬들도 대단해요. 팬들은 무려 이틀전부터 밤샘하면서 기다린 경우도 있다는 군요.
1. 생각보다 무대가 좋았어요, 다행이라는;;; 제 트위터 팔로워가 200여명 남짓에 트윗 멘션도 제 주절거림이라 거의 리트윗이 없는데요? 오늘 뮤뱅 보고 오~ 동방신기 무대 좋다, 착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우리나라를 꿈꾸며 동방신기 홧팅~ 뭐 이런 멘션을 썼더니 순식간에 21명이 리트윗을 ㄷㄷㄷ 근데 싸이의 기세가 대단해서 동방신기 1등 할 수 있을까요? 아, 1등은 한 번이라도, 상징적으로라도 해야 하는데요, 걱정이....
lazy/ 굉장한 발카까진 아니었어요. 오히려 전 역시 동방신기라 신경 엄청 많이 써줬네 싶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평상시 뮤직뱅크'에 비해 그랬다는 것이므로 당연히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 암튼 이제 팬분들은 음악중심 뮤직비디오(?)를 보신 후 인기가요 공연 영상(?)을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찌보면 세 방송국 개성이 뚜렷한 게 덕후들에겐 재미를 주는 것 같기도 해요. 뮤직뱅크는 그나마 MR/AR 덜 깔아서 라이브 자부심 부리기 좋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하하.
보름달/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무섭군요. 특히 전 이틀 밤샘하고 18시간을 지켜봤다는 팬들이 더 무섭습니다. -ㅁ-; 암튼 인기가요 무대 대단히 기대되네요. 아홉번이라니;
겨울3/ 사실 컨셉이나 안무가 좀 맘에 안 들어도 '대단히 잘' 해버리면 결국 좋게 보게 되더라구요. ^^ 1등이야 당연히 하겠죠. 최소 한 달은 활동할 텐데 아무리 지구 대스타 싸이님이라고 해도 지금부터 4주를 더 하긴... (근데 문제는 제가 한 달 전에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