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키노츠카이라는 일본 프로그램을 아세요?

한국에도 많이 번역되서 웹링크를 따라 돌고 있고,무한도전과 관련해서 표절시비때문에 언론에도 많이 탔죠.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일관된 컨셉이 없이 다양하게 변주된 포멧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무한도전과 좀 비슷한것 같아요.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요. 

원래 누드도 곧잘 등장하고 내용이 상당히 공격적인 경우가 많은 성인프로그램인데 요즘은 많이 순화된거라고 하더군요.

이전 자료를 찾아보니,남성패널 한명의 몰래카메라를 성폭행 관련된 내용으로 채우기도 했더라구요.

(맴버가 화장실에서 외국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는게 몰래카메라의 내용인데, 실제 눈을 가린채 속박하고, 바지를 벗기고 도구를 이용해서 조롱하던 내용이었죠) 

요즘이라면 일본에서도 하기 어려운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몇십년전에는 그런것도 했더라구요.. 


 아무튼 이 프로그램에서 연말마다 하는게 '웃으면 안되는..'시리즈라고 해서 24시간동안 제한된 구역에서 지내며 마련된 수많은 이벤트들을 보며 웃을경우 응징당하는 내용입니다.

많은 한국의 캐이블프로그램에서 따라하기도 했죠. 한국에서도 워낙 많이 동영상이 돌아서 생각외로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스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6시이후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해가 갈수록 점차 내용이 반복되면서 좀 재미가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말이 되면 이프로그램이 기대가 되요. 


 솔직히 전 이 프로그램의 그 짓궂고 자극적인 유머들이 좋아요.거부감을 가지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천성이 천박한건지 뭔가 가학적인것들이 재밌더라구요;;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자극성이구요.. 

오늘 프로그램도 기대하며 이전 '웃으면 안되는..'시리즈에서 몇개 뽑아봅니다.제게 좀 인상적인 것들이에요.빅재미.보다는 자극성.때문에 기억에 남는것들이네요. 




1)차량 스턴트. 한국에서도 여러프로그램에서 많이 이용했던 방식인데 스턴트용으로 개조된 차량에 출연자를 태우고 차량곡예를 하며 반응을 살피는 거죠. 

  원래 룰은 웃으면 벌칙을 받는거지만,이 에피소드에선 놀라면 벌칙을 받는걸로 해두고서 굉장히 위험천만한 장치들을 마련해 놓습니다. 

 

아예 곡예를 넘어서 차량을 뒤집어 버리는데..안전불감증.해서 엄청난 난리가 안난게 신기해요.. 





2)벌칙

  

 지금은 출연진들이 웃을떄마다 부드러운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리는걸로 벌칙이 고정된듯 싶지만,초반만 해도 다양한 방식들이 이용되었었죠. 

  그중 하나가 원주민들이 이용할법한 대롱화살로 바늘을 쏴서 맞추는 방식이었어요.보기만 해도 섬찟한데..이걸 실제 출연진들을 수백방 맞았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는지 한회하고 바로 교체되더군요. 





3)의문의 약.

  

 도대체 먹는 이게 뭔가요? 출연진들을 웃기기 위해 대기중인 개그맨들이 여러가지 신체차력을 이용한 개그들을 선보입니다.이상한것 많이해요. 

  개중 정말 충격적인 비쥬얼을 보여주었던건 정체를 알수 없는 뭔가를 먹고 발작을 일으키는 이 동영상의 모습.. 도대체 이게 뭔가요?..





4)사생활

  

 일본도 리얼.을 표방하는건지 실제 출연진들의 사생활을 그대로 노출하고 그걸 유머로 삼는걸 즐기는게 이 프로그램이죠. 

 출연진중 한명인 엔도는 실제 일본 연예인 치아키와 결혼후 몇년전 이혼한 상태죠.

치아키도 곧잘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곤 했었는데,이혼후 그마저도 유머의 소재로 삼아서 이런식으로 이죽댑니다..

깔끔하게 헤어져서 가능했던건지,일본방송의 힘과 권력이 그리 대단한건지..





5)강도

  

  제일 많이 시도되는건 역시 어처구니 없는 폭력이 등장해서 웃기는 패턴이죠.이것도 그중 하나.. 





6)누드. <혐오 주의>

  

누드개그도 서스럼없는 일본방송의 위엄.(하긴 미국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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