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1 12:17
여친이 부산에 갔어요. 어제 부산가기전에 잠깐 봤는데, 사실 이틀전에 좀 뭐라구 그랬는데 연락이 없어서 (갸 핸드폰이 맛이 가서 연락이 안되요. ㅠ.ㅠ) 아.. 이렇게 헤어지는 건가했어요. 근데 연락 왔음~ ^^ 공부하라고 일부러 연락안했데요. 전에 봤을때 10시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좀 툴툴거렸거든요. 저질 체력이라..
그러다가 다시 보니깐 너무 좋아요 ^^ 물론 그렇게 말도 없이 헤어지지는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이틀간 연락이 안되니 정말 답답하기도 하구.. 어제 광주에는 눈이 엄청 펑펑 왔는데 그래도 좋았음 ㅋㅋ '우리 오르골에 갇힌 거 같아' '너랑 갇혀서 다행이야' 이러구 ㅋㅋ
근데 부산에 갔어요 ㅠ.ㅠ 신년음악회 같이 들으러 가고 싶었는데 구자범님의 2년간 계약이 만료되는 해라 마지막 공연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꼭 가고 싶은데 혼자 가려니 너무 쓸쓸해요. 공연장이 여친집 근처라 공연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ㅠ.ㅠ
아... 보고 싶어요. 여자친구!! 그래서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여친이 어제 온 아이폰을 주고 갔어요. 세팅 좀 해놓으라구~~ ㅋㅋㅋ 여친님이 보내주신 리스트를 보면서 설치하는 중이에요~~ 보면서 이건 정말 물건이다 싶네요. 아직도 1년이나 남은 윈도우 모바일폰 (엑스페리아 1)을 쓰고 있는 입장에선 윈모만 아니면 다 좋아보이지만
혹시 듀게분들 중에 광주시향 신년음악회 가시는 분 계신가요..
구자범님이랑 함께 하는 2부 순서도 있는데 정말 기대많이 된답니다
가시는 분 계시면 같이 놀아요. 이런 데서 혼자 있음 너무 뻘줌해요 ㅋㅋ
그럼 올해 마지막날 잘 마무리 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자범씨가 경기 시향으로 오신다는데 올핸 한번쯤은 가서 보고 싶습니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