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밌더군요. 잔잔하게 펼쳐지면서도 섬뜩한 순간들이 있으면서 안타까운 장면도 있어요. 배우 둘 다 주연상감 연기를 펼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더 폭넓어진 거 같아 좋았어요. 그리고 로라 던과 대비되는 나이 든 변호사 분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새삼 깨달은 건데 아담 드라이버가 노래를 잘해요.(인사이드 르윈 때도 봤는데...)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그가 부르는 노래를 다시 한 번 듣고 싶네요.
뭐 기다렸다가 넷플릭스에서 보셔도 되겠지만, 극장에서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이 배우가, 결혼생활을 다룬 다른 영화도 찍었는데 "헝그리 하트" 같군요. 그거 흥미로웠어요. 로맨스물인 줄 알고 봤는데 스릴러 냄새나는 심각한 드라마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