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복잡하게 펼쳐지다가 후반 1시간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기이하고도 멋진 영화적 체험이더군요. 단순한 갱스터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시네마를 만든다면 MCU에 뭐라 할 자격은 있는 듯...

개인적인 올해 최고작은 따로 있지만 객관적으로 이 영화가 제일 최고인 듯 하네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작품상 탈 거 같습니다.

딸들과의 관계가 부각되는데...뭐 전형적인 가족에게는 좋은 아빠이고 싶었던 아버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각되는 딸 페기가 성장 후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얼굴이었는데 크레딧에서 이름보니 안나 파퀸(...)이더군요. 조 페시 연기도 좋아서 그가 나홀로 집에 출연한 게 잊어버릴 정도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알 파치노 캐릭터가.. 고구마를 맥입니다.

아무튼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걸작을 내놨는데... 극장에서도 좀 보셨으면 합니다. 극장도 좋은 체험이라고욧!


아 스콜세지 영화답게 f워드는 등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136회정도라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39
110814 오늘의 둘리 카드(3) (스압, 약간 더러움 주의) [5] 스누피커피 2019.12.23 264
110813 그리고 조국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2] 휴먼명조 2019.12.23 546
110812 신임 문체부 차관에 최윤희 전 수영선수 [6] 휴먼명조 2019.12.23 805
110811 조국, 정봉주, 김의겸, 그리고 이인영의 제안 [11] 겨자 2019.12.23 866
110810 [바낭] 올해도 선물은 노동집약적 [6] skelington 2019.12.23 445
110809 백예린 square [2] 어제부터익명 2019.12.23 457
110808 [바낭] 화제의 영화였던 '미드소마'를 이제사 봤네요 [16] 로이배티 2019.12.23 878
110807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7] 보들이 2019.12.23 989
110806 [만달로리안] 컨셉 아트 [4] 파이트클럽 2019.12.23 624
110805 [디즈니 플러스] 만달로리안 대박이네요 [3] 파이트클럽 2019.12.23 881
110804 캣츠 논란이 많은데 전 극장에서 보려구요 [7] 얃옹이 2019.12.22 925
110803 이 와중에 새 스타워즈 트릴로지 오디션 얘기가 나오네요 [4] 부기우기 2019.12.22 567
110802 인공 고기는 육식인가? [3] 분홍돼지 2019.12.22 676
110801 피아노와 고양이 [1] sogno 2019.12.22 346
110800 지난 주 정경심 재판 기사 몇 개 [7] 양자고양이 2019.12.22 904
110799 학교급식에서의 채식 이슈, 채식주의자를 조롱하는 평론가 등 [31] 김실밥 2019.12.22 1557
110798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회 짧은 잡담 [2] 산호초2010 2019.12.22 417
110797 [넷플릭스] 겜알못이 위쳐 2화까지 본 소감 [2] 노리 2019.12.22 645
110796 이런저런 일기...(연애와 피자) [1] 안유미 2019.12.22 467
110795 스타워즈 - 공허의 제국 [10] googs 2019.12.22 6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