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kakao.com/v/403634006


#펭수 '신원 확인'


[기자] 첫 키워드는 < 펭수 '신원 확인'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요즘 그 유명한 펭수 얘기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신원 확인을 했습니까?


[기자] 네. 신원 확인을 했다고 한 사람과 제가 좀 취재를 해서 그 신원에 대해 들었습니다.

먼저 펭수는 남극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EBS의 펭귄인데 뽀로로를 넘어서 우주대스타가 되는 게 꿈이라고 계속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6일) 펭수가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적 있는데.


[앵커] 그게 문제군요.


[기자] 네. 오늘 정병국 의원실에서 절차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신원 확인 절차없이 정부청사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어제 모습을 잠깐 몇 가지를 보면 어제 펭수는 외교부가 있는 청사에 들어가서 저렇게 1층 데스크에서 좀 보기도 하고요. 

검색대 앞을 지나가기도 하고 또 마침 국회에 가려던 강경화 장관과 만나는 모습도 사진이 찍힌 바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군요.


[기자] 얼굴을 비교하면 머리가 큰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펭수의 외교부 방문은 외교부를 통해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펭수와 또 펭수를 활용해서 이달 25일에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 회의를 홍보하려는 외교부의 이해가 맞닿아서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는데요.


[앵커] 굉장히 진지하게 얘기하는 상황이군요. 말씀하세요.


[기자] 외교부 관계자가 직접 전한 얘기입니다.


[앵커] 그렇게.


[기자] 아무래도 해외 진출을 하려면 외교부를 알아두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게 펭수의 주장이었다고.


[앵커] 아무튼 신분 확인을 했다고 합니까?


[기자] 네. 원래 그래서 아까 정병국 의원실에서 신원 절차 없이 청사에 들어가서 국가 중요 시설을 잘못 절차에 어긋나게 들어갔다라고 주장했는데.


[앵커] 가급 시설이죠. 가, 나, 다.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설인데요. 외교부는 신원 확인을 했다 그랬습니다. 따로 오늘 논란이 많이 되자 입장문을 냈고요.

제가 따로 물어봤는데 펭수를 포함해 EBS 제작진 12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뒤 출입 비표를 발급했다, 펭수는 규정에 따라 청사에 출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면 외교부 사람들은 저 펭귄 탈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일단 펭귄 탈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고요.


[앵커]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아무튼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는 데 외교부 측에서는 그거는 EBS의 영업비밀이라서 밝힐 수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기자] 그리고 그래서 제가 진지하게 그럼 펭수는 대체 누구냐라고 묻자 제가 직접 통화한 외교부 관계자가 직접 신원을 확인했는데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펭수는 지금까지 본인의 성별에 대해서 남자나 여자, 이런 성별이 없다라고 주장해 왔는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펭수의 성별이 수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남자란 말이죠? 들어가 있는 사람이.


[기자] 그렇습니다. 2차 성징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확인한 자가.


[앵커] 무슨 얘기입니까, 그게?


[기자]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로 확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주민번호 앞자리가 1이었다는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3일 수도 있고요.


[앵커] 모르고 넘어갈 때 더 좋은 게 있습니다. 굳이 알려고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는 거고요.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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