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09:10
뭐 특별하게 속썩이거나 머리 아프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늘 있는 고만고만한 고민거리들이 있을 뿐.
근데 오늘 새벽 일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작지 않은 두려움이 마음과 두뇌를 압박하고 있어요.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왜 이런 걸까요? 제가 뭔 짓을 하고말지 걱정이 심하게 되는 정도입니다.
요렇게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징징거리면 좀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서... 낙서질을.
2022.12.25 09:53
2022.12.25 10:30
저는 겨울이면 국민학교때 집에 불낼뻔 했던 기억이 떠올라 잠을 설칩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날은 더욱 더
2022.12.25 15:24
아, 정말 듀게 쌀쌀맞네요. 징징거리면 총총 받아주는 맛도 있어야죠. 흥칫뿡~
가영님 수영님. 제가 온라인으로 맛있는 거 사드릴 용의 있어요. 뭐든 말씀해보세요.
가만~ 주소를 여기에다 적을 수는 없겠죠? 제 아이디 누르면 제게 연락오는 시스템 아닌가요? 에취!!!
2022.12.25 18:48
2022.12.26 09:14
어디로님과 매우 흡사한 시기가 있었어요. 정신과에 가보라는 친구의 말을 그냥 무시했죠. 몇달을 그런 상태로 보내다가 우연히 주차장에서 거래처까지 거리가 상당히 길었던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거래처 담당자가 갑자기 일정이 2시간 정도 딜레이 됐다고 했고 알겠다고 했죠. 마침 주차장 바로 옆에 정신과 의원이 있었어요. 심심하고 친구의 말도 생각나서 정신과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검사를 받았어요. 우울증이라고 하더군요. 음... 약을 처방받았어요. 에러피졸인가...지금은 이름도 생각안나는. 한 알도 아니고 반으로 쪼갠 약인데... 처음에는 별 차이를 못느꼈다가 2~3일째부터 달라졌어요. 딱히 엄청나게 달리진 건 아니지만 알수 없는 우울감은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한달정도 복용하고 나서는 인생이 많이 달라졌어요.
어쩌다 시간이 남는데 정신과가 보이거든 한번 들르세요.
2022.1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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