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까지가 스포인지 모호해서 일단 약스포라고 적어 놨습니다.

예고편 정도만 보는 수준에서 더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가급적 스포를 피해서 쓰긴 했습니다.


(스포방지 공백)















이 영화가 2개 파트로 나뉜다고 했을때 어느정도 선에서 파트1을 짜를까?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선에서 잘 짜른것 같아요. 


헤일리 엣웰의 그레이스 캐릭터가 잘못하면 비명만 지르는 공주님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극본을 잘 짠것 같습니다.

파트1은 어버버하다가 사건에 휘말린 좀도둑이었지만, 파트2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3편에서 '그래서 토끼발이 뭐길래 악당은 저걸 차지하려고 하고, IIMF는 그걸 뺏어오려고 하는거지?' 라는 떡밥을 내내 가져갔는데..

이번에는 관객에게 극중 등장인물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제목이 Dead Reckoning이고 추측항법이라는 뜻이라던데,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공법(?)으로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한하다가 파트1 마지막이나 파트2 초반에 '궁금했지?' 하면서 캐릭터들과 관객들에게 정보를 풀기 시작하면 클리프행어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을 것 같거든요.


중간에 멍청한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왜 저걸 강조하지? 쟤는 상대의 목적이 뭔지 알고 있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헌트의 상대역은 원래 니콜라스 홀트가 캐스팅 되었다가 코로나로 촬영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홀트가 캐스팅 되었을때의 가브리엘과 에사이 모랄레스의 가브리엘은 캐릭터 설정부터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모랄레스의 가브리엘은 이단 헌트와 구연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홀트는 그런 배경을 가지고 등장하기에는 너무 젊어서...  홀트가 캐스팅되었을때의 가브리엘은 어떤 캐릭터였을지 궁금하네요.



아.. 그런데.. IMF는 원래 CIA의 하부 조직 아니었나요? 대충 법무부 산하의 외청인 검찰청처럼... 

전편에서부터 쭉 CIA 와 관계가 있었고, CIA 국장이 IMF 국장으로 가는건 강등이라고 표현하고, 위장되었지만 그럴듯한 건물과 시설이 있고, 지원인력도 꽤 되는 조직이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그냥 '통제를 할 수 없는, CIA도 '임무 좀 맡아주십셔~' 하고 굽신굽신' 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네요??


P.S) 탐 크루즈가 촬영하다 죽으면 그동안 찍으면서 쓴 돈과 시간이 허공으로 사라지니까 일부러 촬영 첫날 찍었다는 절벽 오토바이 점프씬은 언제 나오나 했는데...

사실 그거보다 헤일리 엣웰이랑 같이 하는 액션 장면 두개가 더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마 예고편과 비하인드씬이 사전 공개되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니 뭐 친절한 톰 아저씨야 아드레날린 중독이라고 치고, 헤일리 엣웰은 무슨 죄가 있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15
123808 [바낭]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아이돌 중 완전체에 가장 근접한 팀은 [26] 로이배티 2012.08.03 6229
123807 요즘 극딜당하는 연예인 [17] 메피스토 2013.09.11 6228
123806 시크릿가든 책제목 씬 [17] 도너기 2010.12.14 6227
123805 도너츠 계의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17] 프레데릭 2010.10.05 6227
123804 아~ 이 망언은 정말 최악이군요 [17] amenic 2014.04.22 6226
123803 패션 취향 테스트 [32] 화려한해리포터™ 2012.07.23 6226
123802 어제 그 사람 방금 만나고 왔습니다. (수정) [76] 꼼데 2013.07.02 6225
123801 강남의 승리 [5] 푸른새벽 2010.06.03 6225
123800 연애 더치페이의 불편한 진실 [16] r2d2 2010.08.18 6224
123799 프랑스에 상륙한 한류? [36] soboo 2011.06.10 6223
123798 ♪♬~ 안젤라 아키 의 편지(Angela Aki - Tegami) - 악보링크 [1] 무비스타 2011.01.15 6222
123797 김어준 “박근혜 5촌 간 살인사건 충격 제보 받았다” [29] 흐흐흐 2014.08.17 6221
123796 왜 같은 영화인데 상영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것일까? [12] 질문맨 2013.10.21 6221
123795 불쌍한 로버트 패틴슨. 제대로 멘붕 겪은 듯... [19] 魔動王 2012.07.26 6221
123794 1박2일 전원 하차 결정 [14] 아모르 파티 2011.08.19 6221
123793 문자나 카톡/메신저 할 때 상대방과 '이제 오늘은 그만할래'라는 느낌을 주는 방식이 있으신가요? [30] 자본주의의돼지 2012.05.29 6220
123792 한국 남자, OECD국중 가사노동 시간 최저 [59] concombre 2017.03.07 6219
123791 연인이 먹는다면 가장 싫은 음식 [69] 파릇포실 2014.06.06 6219
123790 진중권....이해가 안가네요 [80] 디나 2012.01.21 6219
123789 식단공개, 혼자 먹는 저녁, 베이킹의 세계 [27] 벚꽃동산 2010.09.17 62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