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죠의 성격 재미난데요

2011.12.26 21:08

wonderyears 조회 수:5387

얼마전에 듀게에 오다 죠 우익이냐는 글 올라온 적이 있는데 댓글 중에

오다 죠가 부산 국제 영화제와서 어느 식당에 들렀다 사인해달라는 요청에 코다 쿠미라고 적었다는 사건이 있었다는 걸 봤네요.

 

그걸 두고 한국 비하라고 사람들이 욕도 하고 찌라시들 답게 기사화도 했던데

어째서 한국 비하인지 모르겠더군요. 그 정도 일어 읽는 사람은 넘치는데 한국인들이 모를거다라고 생각하고 한건 아닐테고

-네, 그 식당 아주머니는 모르셨으니 놀렸다고 볼 수는 있겠지요-

 

며칠 전에 마이웨이 덕에 한국와선 먼저 묻지도 않는데 사과도 했다는군요.

원래 일본에서도 싸인해달라고 하면 싸인 대신 그림 그리거나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아무 문구나 적고.

그런 사람인거 같네요 원래.

사실 전 한국 연예인들 너무 공손하고 예의바른거 보면 좀 재미없는데요.

검색 능력 저하로 못 찾아오겠는데 노엘이었나 암튼 갤러거 형제 하나가 싸인해주는거 움짤 보니까

펜은 가만 들고 있고 팬들이 알아서 움직여서 싸인받아가는 형국의 움짤도 있더군요.

 

싸인하기 싫어하는 배우들 이야기도 많은데 싫어서 대충 떠오르는 코다 쿠미라 적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최근 인터뷰 보니까 이런 말도.

 

▷시사회에서 중국어로 인사한 이유는

(질문을 받자마자 웃음) 무대 인사를 돌 때 항상 순서가 판빙빙이 먼저였다. 판빙빙이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면 관객들이 '와'하고 함성을 지르면서 관객들이 참 좋아했다.

자꾸 판빙빙만 박수를 받아서 화가났다.(웃음) 그래서 비뚤어진 심경으로 중국어로 인사했다.

▷장동건과 연기 경쟁이 있었나?

경쟁의식은 없다. 내가 연기 면에서 완벽하게 졌다.

▷한국 영화 시스템의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장단점이 모두 있다. 먼저 나쁜 점은 촬영 스케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준비시간을 예측할 수 없다. 아침에 모여 밤까지 기다렸는데 한 컷도 촬영하지 못하고 돌아간 적이 있다. 좋은 점은 점심과 저녁 그리고 야식까지 철저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식사가 너무 맛있었다. 일본은 도시락으로 대충 떼우는데 개선해야할 것 같다.

전체는 귀찮아서 안퍼오고 개인적으로 이 인간 웃긴데 싶은 부분만.

 

오다기리 죠 진짜 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인터뷰나 평소 기행을 보면 전 이 사람 맘에 드네요.

근데 이번엔 중국어로 인사했따고 한국 무시했다 그런 욕이나 기사는 없는건가요. 오다 죠한테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는 행동을 엄청나게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싶네요.

물건이라도 바닥에 흘리면 한국 무시하고 쓰레기 버렸다고 욕 왕창 먹을텐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80
121887 아마존 무서운 회사였군요. [2] 아리마 2010.09.26 5389
121886 인셉션에 나오는 현대자동차와 철도 이야기. [12] 01410 2010.07.22 5389
121885 잠안자고 궁시렁. [22] 아비게일 2010.06.03 5389
121884 레이디가가 콘서트..가장 신난 분들 [20] 킹기돌아 2012.04.27 5388
121883 [우행길] 33.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 결함의 덫 1 [5] being 2011.03.29 5388
121882 얼굴 각질제거에 좋은 방법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30] 오뜨밀 2012.01.04 5388
» 오다기리 죠의 성격 재미난데요 [21] wonderyears 2011.12.26 5387
121880 힐링캠프 새 안방마님.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7.24 5386
121879 듀9 김수현이 잘생겼나요? [44] Ricercar 2013.06.07 5386
121878 그래서 표절일까요, 아닐까요?? [12] herbart 2012.10.18 5386
121877 무스비(주먹밥) - 밥으로 만든 먹을거리들 [15] 01410 2010.06.29 5386
121876 곽정은 발언은 논란이 될만하죠. [47] 갓파쿠 2014.11.07 5385
121875 김기덕 감독의 어머니...미모가 대단하세요! [9] ZORN 2013.09.13 5385
121874 20년이 넘도록 나를 괴롭혀온 궁금증. 물어볼데가 없어요. [28] 라이터 2010.09.07 5385
121873 변태 관련 글 [38] none 2010.08.02 5385
121872 강아지 사진 [17] 푸른새벽 2010.06.11 5385
121871 오현경씨에 대한 이해하기 힘든 2000년 기사 [11] 무간돌 2011.05.19 5384
121870 그린피스 선정 환경친화 기업 순위 [10] wadi 2010.07.15 5384
121869 선풍기 이렇게 쓰면 더 시원하다는군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6 5383
121868 지겨우시겠지만 이소라씨 이야기 [15] 레사 2011.03.21 53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