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2022.11.18 01:27

singlefacer 조회 수:377

지난 작품(일억별)을 보고 우리 마스코트 정소민 배우님의 작품 선구안에 약간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지 배우의 작품 선구안만을 탓하기엔 무리인 것이 우리 배우님의 커리어가 좋은 공만 골라서 칠 짬밥이 아니란 걸 감안해야 합니다.
아무리 배우가 훌륭해도 대본과 연출이 헬이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 말이지요.
어쨌든 나쁜 볼도 쳐야하는 핸디캡이 있는 상황이다보니 기대반 우려반으로 작품을 골랐습니다. 이번 작품 영혼 수선공은 남주가 무려 신하균 입니다. 공동경비구역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제와 드라마에서 비평가들의 호평를 받은 자타공인 베테랑 배우님이다보니 우려보다 조금이나마 큰 기대를 가지고 시청 시작.
하지만 이 작품도 한 회를 넘기기가 미적분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역시 문제는 도무지 개연성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극 전개와 연출이었습니다. 아무리 기획 의도가 좋은 작품이라고 해도 극전개와 연출이 뭔가 그럴듯 해야 드라마에 몰입을 할 것인데 완전 얼토당토한 시츄레이션들의 연속을 정신병 환자들의 이야기로 퉁치며 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 1회를 겨우 다 보고나니 다음 회를 클릭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정소민 배우님 연기만 볼까도 생각해봤으나 그 의욕마저도 꺽어버립니다. 다음 편을 볼 의욕마저 꺽어버렸으므로 별점은 마이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5
121887 기독교 때문에 신동엽 방송이 중지 됐군요 [4] 사과식초 2013.03.08 5450
121886 첫출근인데 아무것도 안시켜요, 으잉.../도시락 메뉴 추천 [14] Paul. 2010.10.12 5450
121885 비문증이 생겼어요. 늙는다는 것. [18] 쇠부엉이 2016.05.09 5449
121884 서울역, 사쿠라멘 [8] 01410 2010.08.19 5449
121883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뉴에이지 곡인데 제목이 생각 안 나요. [1] 프레데릭 2014.08.13 5448
121882 소개팅 세 번만에 이성과의 만남이 무서워졌습니다. [11] 01410 2013.08.06 5448
121881 장근석이 소녀시대를 이기다니... [17] 눈의여왕남친 2011.04.27 5448
121880 비정상회담 어제 방송 2가지 논란. [9] 자본주의의돼지 2014.10.28 5447
121879 지배우 유감 [18] 살구 2012.06.09 5447
121878 여자 후배에게 고백받다 (욕설 주의) [17] 화려한해리포터™ 2012.12.31 5447
121877 다른건 몰라도 타블로가 허풍이 심한건 사실인듯 하네요. [9] 인명 2010.08.10 5447
121876 9급 공무원 지방직 저소득전형 질문 [9] 풀빛 2019.09.24 5446
121875 '인기'는 악의 근원이자 어둠의 근원 [80] 닌스트롬 2013.10.01 5446
121874 24인용 텐트치기 행사 대박 기세.... [4] 비가온다 2012.09.04 5446
121873 [듀9] 파리바게트 빵을 찾습니다! [21] 로즈마리 2011.09.07 5446
121872 차범근, "아들중에 두리만 축구를 시킨 이유는..." [3] 빠삐용 2010.07.08 5446
121871 세결여 보기가 힘드네요.. [40] 잠시익명할게요 2013.11.17 5445
121870 전국과 전세계의 너구리 애호가분들, 안심하세요 [17] 로이배티 2012.10.24 5445
121869 신용카드 해외결제 문제 없으세요? [19] nobody 2012.08.27 5445
121868 프랑스쪽이 재밌는 작가가 많군요. 몬테 크리스토백작 완역본에 대해 [6] 무비스타 2011.11.30 54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