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끝내 출근을 안했다는군요. 


TV와 주류언론에서는 일촉측발이라는 분위기를 연일 내보내고 있는데..

또 어느 한쪽에서는 북한이 고도로 계산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분위기가 과열되었을때 연평도 포격사건 같이 남측에 포탄 한발이 떨어지면 바로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기 때문에 말만 저러지 선을 넘지는 않을 것이다는 얘기도 하고요.

일부에서는 그냥 확 저질러서 이 기회에 통일하자는 얘기도 하는데...


과연 전쟁이 난다고 해도 우리군이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갈 수 있을까요?

북한이 뻘짓을 해서 남측에 선제공격을 하고, 그에 따라 전투가 벌어지고, 미군이 응원오고 중국과 러시아가 전투중단을 외치고...

국군은 자국 재산 보호를 위해 개성 및 금강산으로 밀고 올라가고, 미국은 핵시설 폭격하고..  

일단, 미국은 핵시설 제거하고 나면 더 끼어들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우리야 이 기회에 통일하자 싶겠지만, 사실 통일에 대한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확 지르면 부담이 장난 아닐테니 주춤주춤 할거고, 아직은 작전통제권을 가진 미군이 '이제 그만.. 개성까지 얻었으니 잠시 숨고르자..' 하면 또 말을 들어야 할거고..

중국/러시아야 북한이라는 완충지대 없이 바로 한국군(미군이 주둔하는)과 국경대기 껄그러울테니 이런저런 압박으로 '그 진격 거기서 멈추라~' 할것 같단 말입니다.


북한이 퇴각하면서 개성공단 시설을 냅둘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국경선 북쪽으로 좀 올리는 댓가를 비싸게 치를 것 같고..

미국은 북한핵 제거했으니 좋고..

정으니는 군부 고위층한테 책임 물어 숙청하고 개성 다시 내놓으라고 징징대고.. 

중국/러시아는 동북아 평화를 위해 돌려주라고 으르렁 댈것 같고..


북한이 멍청하게 미군부대 또는 미국 영토를 직접 때리지 않는한 이정도에서 끝날것 같아요.

이거 뭐 해결방법이 안보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16
111372 정부와 여당이 지지율 5% 올릴 수 있는 방법 [6] underground 2020.02.14 852
111371 정경심 교수 4번째 재판 [7] 칼리토 2020.02.14 945
111370 정세균 총리가 말실수를 했네요... [6] 하워드휴즈 2020.02.14 1243
111369 코로나19 중국 사망자가 1380명에 달하는군요 [2] 예정수 2020.02.14 759
111368 오늘의 미국 발렌타인 데이 엽서 [4] 스누피커피 2020.02.14 601
111367 [아마존프라임] 에메랄드 시티.... 하.... [3] 가라 2020.02.14 508
111366 이해할 수 없는 일들 10 (미팅을 앞두고) [1] 어디로갈까 2020.02.14 726
111365 이번 총선 죽 쒀서 개 주게 생겼네요 [29] ssoboo 2020.02.14 1969
111364 뮤지컬 보디가드 [5] 스위트블랙 2020.02.13 482
111363 인셉션 질문 [8] mindystclaire 2020.02.13 1273
111362 [바낭] 모두들 해피 발렌타인! [2] skelington 2020.02.13 369
111361 "문신을 한 신부님"이 개봉했네요 산호초2010 2020.02.13 557
111360 봉준호 생가(生家)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28] ssoboo 2020.02.13 1751
111359 정직한 후보 를 봤어요. (스포일 수 있어요) [5] 티미리 2020.02.13 767
111358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 예고편과 포스터 [4] oldies 2020.02.13 913
111357 다른 회사 상사들도 이런 얘기 자주 할까요? [5] 가라 2020.02.13 749
111356 [넷플릭스바낭] 80년대 B급 코미디의 전설(?) '폴리스 아카데미'를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0.02.13 913
111355 [회사바낭] 긴 휴가 [14] 가라 2020.02.13 866
111354 정직한 후보..감상 [3] 라인하르트012 2020.02.13 695
111353 새벽의 기다림 [4] 어디로갈까 2020.02.13 5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