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파 나부랑이들이 결국 의장단석을 폭력으로 쓸어버리고 점거하고 구호를 위치고 노래를 불렀다더군요.


 (중국에서는 오마이뉴스 생중계를 보지 못하여 보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로 전해들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노래가 들리는데 꽤 익숙한 노래더군요.


 둘이 동시에 뱉은 말은


 "우리 뭐라도 해야 되는거 아냐?"


 젊은날  그 시절이 통째로 똥통에 빠트려지는 느낌을 같이 느꼈던거 같습니다.


 

 다시 옛날을 떠 올려 보니....굉장히 데자뷰를 느끼게 됩니다.



 "저런 것들에게 신물이 나서 정리했었지...."


 "우리같은 사람들이 다 떠나고 그 사람들만 남아서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


 "심상정씨나 유시민씨나 그러고 보면 참 대단한 사람들이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요?


 이제 영영 자신들이 대중적인 진보정당운동에서 영원히 고립되게 될것이라는 것을 알까요?


 10%의 지지를 하여준 국민들중 뽀개진 당중앙위원회를 보고서도 계속 이 정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또다시 기회가 주어질까요?


 이렇게하고도 국회의원 몇명 나가서 활약을 보이면 4년뒤에도 다시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심상정, 노회찬,유시민은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가 없을겁니다.


 그렇게 떠나면 비례대표를 고스란히 당권파들에게 넙죽 안겨줄 뿐이고 죽 써서 개준 꼴 밖에 안되기 때문에 버티는 것일겁니다.



 그런데 저와 제 친구는 떠났었네요.... 저 분들이 잘 버티어주길 바라면서도 그렇게 바라는것이 많이 미안하고 그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80
111450 [2ch] 살면서 느끼는 이상한 느낌의 순간들 [14] Johndoe 2011.05.06 3869
111449 회사의 이선균씨 팬/ 모던패밀리 명대사/ 야옹이 밥 [10] loving_rabbit 2010.12.24 3869
111448 아줌마만의 머리스타일이 있나요 [5] 가끔영화 2010.06.29 3869
111447 여성스런 말투에 대한 조언 [15] 달콤바닐라 2015.01.17 3868
111446 아...상어 이거 정말 뭔가요...(스포) [3] 메피스토 2013.07.30 3868
111445 [듀나IN] 입사지원서에 가족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할수가 있나요? [9] 아카싱 2013.11.18 3868
111444 나는 당신과 다른 사람입니다. [22] a.앨리스 2013.01.17 3868
111443 오전에 편의점 운영 설명을 듣고... [14] 무비스타 2012.10.24 3868
111442 프로필 사진을 보고 성별을 착각하는 예술계 사람들은 [6] 가끔영화 2012.07.12 3868
111441 심심한가, 툭하고 말 걸어 오는 구남친의 문자. 그런 관계. [11] Paul. 2011.11.22 3868
111440 [듀게일상] 축하 짤방.jpg [4] EEH86 2011.09.02 3868
111439 현실의 인물이 아닌 사람이 이상형... [15] 스위트블랙 2010.09.20 3868
111438 하루키 세계와 저의 어긋남. (스포일러 有) [17] catgotmy 2010.06.21 3868
111437 서양과 동양의 대표적인 괴물, 귀신, 공포 캐릭터는 성별이 다르네요 [7] Will 2010.08.07 3868
111436 '죽고싶다'는 감정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인지요 [39] 안수상한사람 2015.09.04 3867
111435 이효리, 2pm 신곡 MV, 나뮤 티져. [11] 자본주의의돼지 2013.05.06 3867
111434 표창원 씨 JTBC 시사돌직구 진행 하차 [11] amenic 2013.04.07 3867
111433 최동훈의 "도둑들" 시사회 반응 중에 서극의 "순류역류"와 비교하는 글이 눈에 띄네요 [12] espiritu 2012.07.10 3867
» 똥물을 뒤집어 쓴듯한 기분 - 통진당폭력사태 [6] soboo 2012.05.13 3867
111431 [바낭의 끝] 논개 작전 들켰;; [25] 부끄러워서 익명 2012.12.19 38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