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7 11:02
아래 제모 글 읽으니까
여자로 사는 것이 참 쉽지 않구나 싶어요.
전 여친에게 겨드랑이도 제모하지 말라고 하는 편인데
털이 있어야 하는 곳에 없으면 오히려 더 반작용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그것이 미관상 보기 싫은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또 남들 다하는데 안하기도 쉬울 것 같지는 않고요.
화장하는 것도 그렇고,
생리도 그렇고,
아이 낳는 것도 그렇고,
옷 사입는 것도 그렇고,
남자에 비해서 예민한 것 같고...
무엇보다 엄마가 되면 더 힘들고...
군대가는 것으로 땡 치기에는
여자로 사는 것이 참 쉽지 않아요.
겪어보지 않은 남자가 보기에도
저리 어려운데 말이죠.
좋은 글도 아닌지라,
지난 주에 다녀온 완주 편백나무 숲 사진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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