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5 15:28
Breaking Bad에 심취한 나머지 어떻게든 빠져나오기 위해서
다른 걸 찾다가 이 드라마를 발견했습니다.
나오키 상을 수상한 다카무라 가오루 소설 원작의 '마크스의 산'이란 드라마인데
5부작으로 짧고 내용도 깔끔하니 괜찮네요..
산에서 우연히 백골사체가 발견되고 그와 더불어 의문의 살인이 연달아 벌어지는데
아무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두 사건이 서로 얽혀있다는 어떻게 보면 익숙한 전개일 수도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용도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연출도 좋습니다..
일본 특유의 교조적인 내용도 덜하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유치하지가 않아요..
사회파 소설 원작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구구절절 말이 너무 많고
보는 사람을 가르치려는 태도가 너무 거슬리는데
적어도 이 드라마는 그런게 별로 없더군요...
1995년 최양일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화와 소설은 보질 못했는데 드라마를 보니
한번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1.04.05 15:29
2011.04.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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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15:43
2011.04.05 15:53
2011.04.05 15:53
매우 밀도 높은 소설이라 영상으로는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한데 아직 보질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