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자가 이것만은 갖췄으면 좋겠다.. 하는 것

2011.01.19 23:56

dimer 조회 수:3861

저의 경우엔 미래의 배우자가 저랑 대화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무의식에까지 침투해들어가 비밀스런 영역을 서로 짓궂게 놀려댈 수 있는 그런 사람?

배우자가 아직 없으신 듀게분들은 미래의 배우자가 이것만은 꼭 갖췄으면 하는 것이 뭐가 있나요?

chloe..

2011.01.19 23:57

성품..;;
제일 어려운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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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1.01.19 23:58

가부장적이지 않으면 좋겠다(이런놈하고 내가 상종도 안하겠지만)
갖췄으면 하는것은 경제력이요-_- 저희집이 가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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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lla

2011.01.19 23:58

자존감과 적당한 pc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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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당당

2011.01.19 23:59

친척을 신뢰하지 않고, 친부모형제에게 휘둘리지 않는 냉철함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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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2011.01.19 23:59

내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요. 이 사람은 확실히 내 편이다, 변함없다는 그런 느낌요. 그리고 그 사람의 미래에 대한 신뢰..라고 해야하나. 그런쪽의 신뢰도 필요해요. 예를들면 지금 당장은 실직한 상태라거나 어렵다거나 뭐 그래도, 이사람이라면 반드시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는 믿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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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1.01.20 00:02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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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h

2011.01.20 00:04

현실사회를 살아가는 스킬에 능통하면서도
멍청한 나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와우..

그래서 전 결혼 같은거 상상도 안 합니다.
전형적인 기생충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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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01.20 00:06

제 옆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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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

2011.01.20 00:10

생각이 비슷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내가 의지할 수 있기보다 내가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게 해주는사람.
(근데 이런건 배우자가 아니겠지요.)

응앙응앙님//저도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 이전에 제가 그런사람이 되야 확률이 올라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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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앙응앙

2011.01.20 00:13

생각이나 취향이 달라도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또 한 가지 꼽자면, 그래서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으허허 정말 찾기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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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2011.01.20 00:22

성적긴장감.
남매같은 부부/커플 보면 많이 부럽고 보기 좋은데 저는 한 번도 연인과 있을 때 그런 오해?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원하지도 않고요. 부러운 거랑 바라는 것은 달라서, 저는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자와 있을 때 그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걸
다른 사람들이 느끼길 바란...다는 건 참 불새같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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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2011.01.20 00:23

저도요!! 정말 공감.
제가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까지 재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코멘트를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정서적으로 통하는 게 있어야 해요.
거기에 생각의 유연함 + 부지런함 + 하는 일에 있어서의 집중력과 추진력 정도만 추가되면.. 바랄 게 없겠는데.
너무 많이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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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2011.01.20 00:28

오밤중/ 빵터졌어요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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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2011.01.20 00:30

오밤중/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러질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주사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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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r

2011.01.20 00:32

맞아요, 그리고 폭력도 은근히 많죠. 언어폭력같은 것까지 치면 더 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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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2011.01.20 00:36

저도 수준을 좀 낮춰 볼래요.
어떤 친한 사람에게도 보증은 안서는 사람이요 이거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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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s

2011.01.20 00:37

문제 해결 능력이요.ㅋㅋ어떤 원인이던간에 위기가 닥쳐왔는데, 그냥 어쩌지, 징징거리고 있지 않길 바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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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트

2011.01.20 00:50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 안해도 되는 사람.
와 너무 속물이다. ㅎㅎㅎ
두 사람이 이룬 가정만 잘먹고 잘살기만 해도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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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life

2011.01.20 01:09

기혼녀 입장에서 마마보이만 아니래도 대체로 성공이다 말해주고 싶은; ㅎㅎ (마마걸도 당근 문젠데 사실 주위에서 별로 본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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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해삼

2011.01.20 01:10

생각하자면 사람인지라 작은거라도 여러가지가 떠오르고, 그러자니 제 자신이 좀 그렇고.
음. 모르겠어요. 정말. 알아도 아직은 제가 더 많이 갖춰야할 것만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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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

2011.01.20 01:16

돼지국밥 좀 먹을 줄 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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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1.01.20 01:31

자기 자신이 누군가에게 맘에 들 만한 인간이 아니니 애초에 배우자에게 뭔가 기대한다는 것도 우스워져서 기대하지 않습니다.
으하... 속물이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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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2011.01.20 03:02

제 남친은 여기 나온 거 거진 다 들어맞아요. 콩깍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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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결정

2011.01.20 05:08

뭐든 지나치지 않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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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1.01.20 10:38

"이것을 갖고 있으면 참 좋겠다" 가 아니라
"최소한 이것 만은 갖고 있으면 좋겠다"로 읽은건 저 뿐인가요....ㅋㅋ 댓글이 모두 그렇진 않지만 참, 그런 사람 찾기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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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a

2011.01.20 11:30

착함이요. 평소엔 현실적으로 살더라도 베이스엔 善이 깔려 있는 사람.
이거 하나면 나머지는 옵션이죠. 취미는 달라도 취향은 같아야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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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o

2011.01.20 18:50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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