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7 16:34
전체 대사는 기생수의 오프닝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두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였죠. 만화에선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멜서스의 인구론이나 마찬가지였지만요.
1회용품 덜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정도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안 낳는 것도 자연을 위한 선택지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나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상기온으로 비가 이틀째 내리는 겨울날에 드는 고민입니다. 음... 뭐가 떠오르시나요?
일본 만화를 보면 '지구를 위해 인간 좀 줄이자'는 소재들이 종종 나오죠. 클램프의 '엑스'에 나오는 빌런도 그게 목적이었고... ㅋㅋ
대한민국으로 한정하자면 배달 음식들 용기들의 소재를 바꾸는 게 가장 우선일 것 같기도 해요. 한 번 뭐 시켜 먹으면 대빵 큰 플라스틱 그릇 한 두개에 조그만 플라스틱 그릇들 서너개씩 쓰레기장행 하는 게 보통이라. 그게 재활용이 잘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