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사람이 너무 착하고 소심해서

정말 사소한 결점이나 잘못갖고

끝없이 스스로를 자책하고 자학하는 버릇이

있어요. 전 그게 일종의 마음의 병이라 생각해서

정신과에 같이 가보자고 했는데 사실 전에

이미 한 번 여친이 가본 적이 있었는데

정신과 의사든 상담사든 타인은 타인일 뿐이란

생각인지 마음을 열지 못하고 무난한 말만 둘러대다

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불신만 키워서는

절대 안 가겠다고 말해와요.

근데 그녀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전

속이 타들어가거든요. 그녀가 암것두 아닌 걸로

울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 원치 않구요.

저도 언젠가 한계가 올까봐 걱정되고

그래도 오래 사귀어 왔고(곧 천 일됩니다.)

결혼도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이토록

여려서야 솔직히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같아선 같이 가는

형태로 억지로라도 끌고 가고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41
111162 서울 불바다에는 평양 불바다로 맞불을 놔야 [10] amenic 2010.12.23 2560
111161 [기사펌]하루 300원 식비를 청소용역아주머니들께 지급하는 홍대.. [2] 라인하르트백작 2010.12.23 2605
111160 학교 교사들이 참 불쌍하네요 ... [17] 여은성 2010.12.23 4996
111159 전기장판 그렇게 전기요금을 많이 잡아먹지 않네요. [9] 스위트블랙 2010.12.23 4316
111158 곰아저씨 보세영(생존왕 최악의 시나리오 : 지진탈출편) [1] 타보 2010.12.23 1631
111157 빅칠(big chill)이라는 영화 아시는분 [5] 무비스타 2010.12.23 2507
111156 밤식빵이 미치도록 먹고 싶어 졌어요ㅜㅜ [4] 토토랑 2010.12.23 2200
111155 뉴욕에 왔습니다 [1] 21세기한량 2010.12.23 1507
111154 ‘12세 소녀 술먹여 성폭행’ 20대 3명 무죄판결… 도대체 이런 - 이라는 기사에 대하여 (아래아래글 관련) [50] DH 2010.12.23 5466
111153 [듀나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살만 한 곳은? 정보공유해요~ [11] petrolatum 2010.12.23 2955
111152 [듀게인] 타박상이 사라지지 않을때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4] 잠시무명 2010.12.23 2396
111151 유럽 예능프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아시나요? [2] 두더지 2010.12.23 1824
111150 황해 연관 검색어 [7] fan 2010.12.23 3281
111149 파리바게트 가서 밤식빵 사오신분 안계신가요. [6] 달빛처럼 2010.12.23 3573
111148 장편 영화에서 마술 장면을 하나 찍으려고 하는데요. 마술과 관련된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덧글 많이 달아주세요) [3] crumley 2010.12.23 1249
111147 '황해'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해요.(스포有) [7] 자본주의의돼지 2010.12.23 3185
111146 부러웠던(?) 사람 [6] Ruthy 2010.12.23 2095
111145 황해를 보면서.. 코엔 형제의 영화가 떠오른 건 저 뿐인지? (스포 유) [1] espiritu 2010.12.23 1965
111144 밤은 정말 거의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나요? [25] 안녕핫세요 2010.12.23 4375
111143 왜 어르신들은 냉장고에 넣은 음식들에 철벽같은 믿음을 가지고 계시는건지. [10] 스위트블랙 2010.12.23 24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