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연출과 조커 연출

2019.11.05 14:06

얃옹이 조회 수:1256

조커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중국 빼고 8억불이나 팔린 영화가 연출이 평균 이하라고 보긴 힘들겠죠.


다만 저도 좀 아쉬웠다고 느낀점이 있어서 생각해 봤는데,


호아킨 피닉스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기 직전까지 배우에 대한 포커싱에 연출을 할애해 버리니 오히려 연기가 나오니 김빠지는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차라리 초점을 좀 덜맞췄으면 오히려 빛을 발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생충 보고 나오면서 느낀게, 송강호가 열연을 하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송강호가 열연을 하는 영화는 많잖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기생충에서 물에 잠긴 집 바라보면서 살짝 울먹이는 그 장면 있잖습니까.


그 장면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송강호가 열연을 할수 있도록 연출을 할 수 있는 신에서, 그렇게 담담하고 포커싱을 많이 안한 채로 연출했는데, 


저에게는 이 장면이 많이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94
110365 <Gräns / Border / 경계선> 2018 (거의 스포없음) [2] googs 2019.11.11 610
110364 오늘의 영화 전단지(스압) [3]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1.11 316
110363 [요리바낭] 무 김치, 배추 김치 [6] 칼리토 2019.11.11 601
110362 일라이의 반전(?)을 본 제 반응은요, (스포) [9] 노리 2019.11.10 907
110361 조국과 양현석, 그리고 '검찰개혁'의 진심 [16] Joseph 2019.11.10 1238
110360 그냥 성적 매기기를 없애면 좋겠습니다. [6] woxn3 2019.11.10 1191
110359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를 읽고 [2] 예정수 2019.11.10 620
110358 우상화와 팀원간 자기계발이라는 사다리 놔주기 [1] 예정수 2019.11.10 481
110357 [바낭](이시국에!) 닌텐도 링 피트 어드벤쳐 [7] skelington 2019.11.10 617
110356 [네이버 무료영화] 엘리자의 내일, 다가오는 것들 [3] underground 2019.11.10 806
110355 아이즈원 팬 계신가요 [1] 메피스토 2019.11.10 673
110354 [바낭] (이시국에!!!) 일본 애니메이션(작화)의 전성시대 [19] 로이배티 2019.11.10 878
110353 '프렌드 존' 재밌게 봤습니다 [2] 마가렛트 2019.11.09 368
110352 전수조사는 선의의 피해자 발생의 우려가 있어 [2] 휴먼명조 2019.11.09 776
110351 잘못 이해한 질문 [2] 가끔영화 2019.11.09 459
110350 [넷플릭스바낭] 빌어먹을 세상따위 시즌 1, 2를 보았습니다 [12] 로이배티 2019.11.09 808
110349 종교라는 진통제 [3] 어제부터익명 2019.11.09 692
110348 전 크리스토프가 너무 싫어요. [5] 동글이배 2019.11.09 1009
110347 이런저런 잡담들 [1] 메피스토 2019.11.09 331
110346 이런저런 일기...(불금마무리, 연말모임) [2] 안유미 2019.11.09 3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