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드세요?

2012.08.09 13:43

DH 조회 수:3820

얼마 전 한의원을 갔었는데...

 

한의원이나 병원이나 가면 듣는 소리는 늘 좌절스럽죠. 제가 하고 싶은 거 하지 말라고 하고 하기 싫은거 하라고 하거든요. 매운 음식 먹지 말라거나, 밀가루 먹지 말라거나, 여름이라고 찬 음식 마구 먹지 말라거나, 커피믹스 먹지 말라거나, 술담배는 뭐 당연하고요. 그리고 운동 꼭 해야되고...

 

그 중에는 물을 많이 먹으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하루에 최소한 1.5리터는 먹어줘야 한다고요. 저한테만 그러는 건지 다들 그렇게 먹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제가 물을 측정해가면서 먹진 않지만... 1.5리터라면.. 아우.. 그걸 어떻게 먹죠? 주변에서 얘기하다보니 3리터 드신다는 분도 있더군요. 심지어 의식적으로 먹는게 아니라 몸이 원한다고요. 그 분이나 저나 같은 사무직인데, 전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다보면 덥긴 하지만 딱히 목이 타는 건 없어서 자연스럽게 많이 먹게 되진 않아요. 의식적으로 물을 좀 많이 먹고보고 있긴 한데, 아마 1.5리터에는 근처에도 못갈 것 같아요. 기껏해야 머그컵 3~4잔 정도? 근데 이미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요.

 

계속 화장실 가야되요. ㅡㅡ;

 

1.5리터에 근접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6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4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097
110621 내가 판사 생활을 스물일곱에 시작했다 [3] 도야지 2019.12.06 1057
110620 "더 크라운" 짧은 잡담(스포주의!) [16] 산호초2010 2019.12.06 826
110619 나이브스 아웃 재미있게 봤습니다 [4] 부기우기 2019.12.06 692
110618 이런저런 일기...(배팅과 챌린지의 차이) [2] 안유미 2019.12.06 468
110617 [넷플릭스바낭] 또 영국제 스릴러, '마르첼라' 시즌1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19.12.06 2916
110616 모바일에 뜨는 어린이재단 광고사진들 마음 아픔 이정재 광고 노래 [1] 가끔영화 2019.12.05 487
110615 부풀려진 검찰개혁 [9] Joseph 2019.12.05 1049
110614 [인터뷰] 위정현 교수 "타다 막는 정부·여당 시대착오적.. 총선말고 국가 미래 봐야" [13] Joseph 2019.12.05 1024
110613 오늘의 편지지 세트와 스티커 (스압) [3] 스누피커피 2019.12.05 316
110612 청와대 - 검찰! 받아라 결전병기!! [18] 도야지 2019.12.05 1247
110611 독재정권들도 문제가 생기면 대응하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1] 도야지 2019.12.05 687
110610 보스턴 심포니 공연을 둘 중 어느 것으로 고를까 고민되네요 [2] 낭랑 2019.12.05 462
110609 2019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 Winners [3] 조성용 2019.12.05 531
110608 근황 [10] 칼리토 2019.12.05 854
110607 <나>의 한계? [4] 어디로갈까 2019.12.05 695
110606 봉준호 감독님이 보면서 세 번 울었다는, 올해 본 최고의 외국영화로 꼽은 영화는? [4] crumley 2019.12.05 1427
110605 '윤희에게' 보신 분? [6] 가을+방학 2019.12.04 924
110604 조국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 휴먼명조 2019.12.04 593
110603 007 No Time To Die 예고편 [3] 예정수 2019.12.04 477
110602 백원우가 참석한 두 번의 장례식 [2] 휴먼명조 2019.12.04 5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