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을 화장실이나 수도 앞에서 안하고 좀 돌아다니면서 하는 습성 있는 사람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학교나 학원 같은 곳에서도 가끔 마주쳐 온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는 좀 안그러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슨 특수한 현장도 아니고 딱히 양치질할 장소에 문제도 없는 사무직들의 사무실에서

왜 사무실 자기 자리에서 먼저 칫솔질을 시작해서 한참 워밍업을 하다가 뭔가 뱉을 때 즈음이 되어서야

화장실로 슬슬 걸어들어가는 삶을 사는 것인지...


일하다보면 음악소리 같은 것도 옆사람이 틀어 놓으면 거슬릴 때도 있고 그래서

가끔은 이어폰 끼고 음악들을 때에도 그 소리 새어나올까봐 조심한다는 경우도 있고 그렇잖습니까.

그런데, 자기 칫솔질 하는 소리는 왜 주위의 동료들이 자연스럽게 듣고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까?


뭐 다들 그러고 사는 데, 제가 유난히 거슬려 하는 것인지 좀 조심스럽기도 하고...

괜히 그냥 다른 문제로 생긴 불만 때문에 이런 것까지 싫어진 것인지 스스로에게 의문스럽기도 하여,

차마 다른 데서 말하지 못하고, 대세에 동참하여 듀나무 숲에서 외쳐봅니다.


당나귀귀 당나귀귀 당나귀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68
110911 오늘 라디오스타 재밌겠네요. 박진영&카라 편.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9.04 3818
110910 가장 실질적인 공포 [11] 서생 2011.06.13 3818
110909 독창적 앨범 인증.jpg [6] 잌명 2011.06.18 3818
110908 관광버스 춤 [25] !(◎_◎;) 2012.10.17 3818
110907 [조선비즈] 마이클 샌달씨에게 통큰치킨에 대해 물었더니. [7] nishi 2011.04.16 3818
110906 [속보] 일본 미야기현 해안서 시신 약1000구 발견 [12] zaru 2011.03.14 3818
110905 여러 가지... [6] DJUNA 2010.08.25 3818
110904 6시간 뒤 네이버 검색어 순위.jpg [23] magnolia 2010.06.23 3818
110903 웨스트윙 조쉬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12] morcheeba 2010.06.15 3818
110902 [바낭] 감자별 120화. 최종회 잡담 [12] 로이배티 2014.05.16 3817
110901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CJ랑 무슨 관계인가요 [18] 나나당당 2013.06.07 3817
110900 듀나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듀게인 9년 생활 [13] 수퍼소닉 2013.01.22 3817
110899 가을방학 첫사랑, 라이언 맥긴리 사진 두 장(19금) [8] 봄눈 2013.11.16 3817
110898 바낭) 이제 이지은 양의 다음 앨범은 [6] 서른살 童顔의 고독 2012.11.10 3817
110897 브래드피트의 좀비 영화 재밌겠군요 [8] 가끔영화 2012.11.10 3817
110896 "날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현정부건 MB건 모두 불살라 버리겠다" [7] 필런 2012.05.15 3817
110895 [바낭]멧데이먼이 뭐가 멋있어? [21] 서울3부작 2014.09.29 3817
» 대세에 발맞추어 저도 [듀나무숲] 사무실에서 양치질 워밍업하는게 일반적인지? [24] 곽재식 2011.02.24 3817
110893 KTX 울산개통, 영등포정차, 새마을 대량학살(?) 外 [11] 01410 2010.11.05 3817
110892 미국의 지역 대표영화. [25] 쵱휴여 2010.11.03 38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