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4 11:23
들을 때마다 가슴 한쪽이 아련해지는 노래 가사가 있어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도 않고 항상 그렇더라고요. ㅠ.ㅠ
1. 날아라 병아리: 어렸을 때 이 노래 처음 듣고 나서 울었어요. 특히 맨 마지막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라는 가사는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요.
작은 병아리 얄리가 이젠 가사에 나온 그대로,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故김광석 씨 버전이 유명하죠. 김광석 씨도 이 노래 녹음할 때마다 계속 눈물이 나와서 결국 술을 좀 마신 상태로 녹음을 했대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노부부가 따뜻하게 같이 앉아서 추억을 회상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라는 가사를 들었을 때의
숙연함이란....
3. Dance with my father: 故루더 밴드로스가 실제로 어렸을 적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 그도 지금쯤 하늘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춤추고 있길 바랍니다.
Back when I was a child, before life removed all the innocence
내가 어린 아이였을 적에,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그 시절
My father would lift me high and dance with my mother and me and then
우리 아버진 가끔씩 날 높이 안고 엄마와 함께 춤추곤 하셨죠
Spin me around 'til I fell asleep
내가 잠들 때까지 날 안고 흔들어주시다가
Then up the stairs he would carry me
윗층으로 데려가 눕혀주셨고
And I knew for sure I was loved
난 아버지의 사랑을 확실히 느꼈죠
If I could get another chance, another walk, another dance with him
만약 내가 다시 한번 아버지와 함께 걷고, 함께 춤을 출수만 있다면
I'd play a song that would never, ever end
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노래를 부를 거에요
How I'd love, love, love
얼마나 좋을까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아버지와 다시 한번 춤출수 있다면
When I and my mother would disagree
이따금 내가 엄마한테 꾸중을 들으면
To get my way, I would run from her to him
난 곧장 아빠한테 달려가곤 했어요
He'd make me laugh just to comfort me
그 분은 날 웃겨서 기분을 풀어주셨고
Then finally make me do just what my mama said
그러면 결국 난 엄마 말을 듣곤 했었죠
Later that night when I was asleep
그날 밤 제가 잠이 들었을 때
He left a dollar under my sheet
아빠는 제 이불 밑에 1달러를 살짝 놔두셨죠
Never dreamed that he would be gone from me
전 상상도 못했어요. 그 분이 언젠가 떠나가리란 걸
If I could steal one final glance, one final step, one final dance with him
만일 한번만 더 아빠를 만나서, 다시 스텝을 밟고 춤출 수만 있다면
I'd play a song that would never, ever end
난 영원히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부를 거에요
'Cause I'd love, love, love
정말 행복할테니까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아빠와 다시 춤출 수 있다는 건....
Sometimes I'd listen outside her door
가끔씩 전 안방문 너머로 나는 소릴 듣곤 했죠
And I'd hear how my mother cried for him
엄마는 아빠를 추억하며 흐느끼곤 하셨어요
I pray for her even more than me
전 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 기도드리는 거에요
I pray for her even more than me
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 기도드리는 거에요
I know I'm praying for much too much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는 걸 알아요
But could you send back the only man she loved
하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그분을 돌려주실 수는 없나요
I know you don't do it usually
원래 당신이 그렇게 안 하신다는 걸 알아요
But dear Lord she's dying
하지만 하나님, 지금 그녀가 죽어가고 있어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다시 제 아버지와 춤추기 위해....
Every night I fall asleep and this is all I ever dream
매일 밤 잠이 들면 전 오로지 이것만을 꿈꾼답니다
2011.01.04 11:25
2011.01.04 11:43
2011.01.04 11:46
2011.01.04 12:23
2011.01.04 15:21
2011.01.04 15:26
2011.01.04 15:31
김광진의 편지와. 정재형 그리고 아무말도 없었죠
이 두곡에서 가슴을 저미는듯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