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2 16:19
지난 토요일, 마눌님이 약속이 있어
제가 진이인이 점심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뭐 먹을까?" 물어보니 'ㅇㅇ'이라네요.
(정답은 맨 아래에 공개됩니다 ^^)
부릉부릉~ 달려간 곳은 암사동 '동신떡갈비'.
집에서 가깝고 음식도 괜찮아서 자주 갑니다.
아빠, 여기 오니 좋아요~
혜인이의 수줍은 웃음.
박혜진 뽈살 좀 보세요... -.-
세트 메뉴는 주말이라 안되네요.
떡갈비 1인분과 공기밥 하나 시키고...
면식수행자인 저는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
좋아하는 메밀묵을 나눠먹는 진이인이.
아빠는 안 주고 지들끼리 다 먹네요. ^^;;
떡갈비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좀 많이 구워졌더군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떡갈비 무아지경 진이.
인이 역시 몰아일체.
둘이서 떡갈비와 공기밥 한 그릇을 다 먹어치웠습니다.
여튼 식성은 좋다는... ㅎㅎ
제가 주문한 김치말이국수.
국물 색깔, 죽음이죠?
속이 뻥! 뚫립니다. ^^
면발 색깔이 노릇노릇하네요.
밀가루에다 전분을 섞은 듯...
밀가루 면발보다 살짝 쫄깃합니다.
대단한 내공의 국수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한 수준입니다.
진이인이가 먹고 싶다던 게 이겁니다.
양갱... 거의 미쳐요.
몇 번이고 더 달라고 한다는... ^^
실컷 먹더니 오는 길에 꿈나라로~
지금까지 진이인이와 함께한 면식수행기였습니다. ^^
동신떡갈비
강동구 암사동 504-25
481-8892
주차 가능
P.S.
가끔 집에서도 면식수행합니다.
요건 마눌님이 만든 감자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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