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복잡하게 펼쳐지다가 후반 1시간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기이하고도 멋진 영화적 체험이더군요. 단순한 갱스터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시네마를 만든다면 MCU에 뭐라 할 자격은 있는 듯...

개인적인 올해 최고작은 따로 있지만 객관적으로 이 영화가 제일 최고인 듯 하네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작품상 탈 거 같습니다.

딸들과의 관계가 부각되는데...뭐 전형적인 가족에게는 좋은 아빠이고 싶었던 아버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각되는 딸 페기가 성장 후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얼굴이었는데 크레딧에서 이름보니 안나 파퀸(...)이더군요. 조 페시 연기도 좋아서 그가 나홀로 집에 출연한 게 잊어버릴 정도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알 파치노 캐릭터가.. 고구마를 맥입니다.

아무튼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걸작을 내놨는데... 극장에서도 좀 보셨으면 합니다. 극장도 좋은 체험이라고욧!


아 스콜세지 영화답게 f워드는 등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136회정도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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