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6 21:21
어려운 경기일거 같아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도저히 안볼 수는 없을 거 같고,
지금 굽네 치킨 가게에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30분 기다려서라도 오늘만은 왠지 치킨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대세(?)를 따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요. 가게에서 정말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들어오더군요.
길거리에서 아이들데리고 서울광장으로 가는 사람들 보니까 2002년이 생각나는데 그 때
폴란드전, 이태리전, 설기현이 골 넣었을 때 공중부양(?)했던 순간같은게 기억나더군요.
감동적이긴 하지만 지금은 누가 돈을 줘도 길거리로 못 나가겠어요;;
엄마가 그 때는 너도 '젊었으니까" 그러시는군요.
이제는 집에서 TV에서 보기에도 피로도가 만만치 않거든요.
* 왜 자꾸 뉴스에서는 승부차기를 계속 얘기하나요.
제발 승부차기는 안갔으면 좋겠는데요. 승부차기가서
승리하면 감동은 엄청 감동이겠지만 이제는 피말리는걸 원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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