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2 12:58
2023.07.12 13:21
2023.07.12 16:44
2023.07.12 13:41
늙으면 어린이가 됩니다.
알아서 피하는 것이 최선이고 차선이죠.
2023.07.12 16:42
2023.07.12 20:02
2023.07.12 22:20
2023.07.12 14:50
산책로 맞은 편에 남자 노인이 정중앙으로 걸어오며 저를 빤히 봅니다. 저는 다른 데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보니 아직 저를 보고 있어요.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말을 건넸어요.
'저를 아십니까?'
'모르는데'
'그런데 왜 계속 빤히 보시는가요?'
'빤히 안 봤는데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합니다.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문 노인 경우에 계단 오르기 안 그래도 힘든데 멈춰 있으니 짜증이 났을까요. 나이들어 힘들고 도움이 필요하면 더 예의를 차려야지 남의 몸이나 소지품을 밀고 윽박을 지르는 식이 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2023.07.12 16:41
2023.07.12 18:35
2023.07.12 22:10
2023.07.12 20:31
낭패를 보셨군요.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성별에 더해 약간 세대의 문제인가 싶기도해요. 40-50년대생들 워낙 험하고 근본없이 굴러가는 시대를 살아와서 집단적으로 트라우마 같은게 있는건지 ㅋ
기본적인 예절이나 동료시민에 대한 존중같은 것을 체화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기본적인 규칙을 어기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요.
2023.07.12 22:13
2023.07.13 08:48
1. 매우 많습니다. 2. 연장자는 맞지만 물리적으로 약자는 대부분 아닐 겁니다. 일단 제 경우엔 확실하구요.. 딱 봐도 젊은 여자들 힘쓰는 것보다 강해보입니다... 그러니까 더 마음놓고 여자들 막대하는 거구요.
저도 지하철 역사에서 급해서 뛰어가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옆에 서있다가 지나갈때 귀에 빽 소리를 지르며 왜 뛰어다니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제가 성인 남성이었다면 과연 그랬을까요?
2023.07.13 11:01
저는 얼마전에 시장에서 물건 보다가 쌍욕을 들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년'이 들어간 쌍욕을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기 지나가는 길에 제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불쌍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2023.07.13 13:17
저도 어렸을때는 나이가 들면 사람이 온화해지거나 여유가 생기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란걸 세상 살면서 뼈저리게 배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괴팍하고 고약해 지는거 같아요.
2023.07.13 18:37
와....아직도 한쪽 말만 듣고 우쭈쭈 하는 인터넷 문화는 바뀌지 않네요....세상의 모든 공정과 피씨의 근본처럼 구는 게시판인데.
리스펙트 듀게!!
2023.07.13 21:29
무슨 말씀이신지. 그 노인을 찾아내서 입장을 듣고 와야 댓글 달 수 있다는 말이신지?
이 글에 댓글이 몇 명이나 달렸나요. 듀게 출입하는 회원 분들 절대 다수가 말씀대로 다른 쪽 입장도 생각해서 조용히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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