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17:55
사실 컴패션에 오랫동안 기부하다가 후원해지했고 얼마 전에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국경없는 의사회뿐 아니라 좀더 국제 난민들
특히 요즘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게 대부분의 후원단체가 길거리에서 사람붙잡고 호객하듯이
후원자모으는 많은 단체들의 그런 행동에 신뢰성이 확 떨어지기도 하구요.
UN이름걸고 후원하는 단체들이 사실은 그닥 믿을만한 곳이 거의 없다라는
기사도 있더군요. UN산하단체도 아닌데 이름만 도용하는 곳이 정말 많다구요.
답답한건 그 기사에 정작 그럼 어디가 믿을만한지는
정확하게 써있지 않았어요.
막상 여기다 후원하려니 마음이 걸린다고 할까요?
안젤리나 졸리의 말이 어디까지 신빙성이 있는지는 몰라도
안젤리나 졸리가 UN의 지원방식의 소극성등등 UNHCR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후원을 끊고 "우크라이나 등 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돕겠다"라고 했던데
근데.... 도무지 UN을 벗어나서 우크라이나에 가서 직접 돈을 줄 것도 아니고,
무슨 방법으로 직접 소통하고 도울 수가 있을까요? 안젤리나 졸리라면
직접 가서 줄 수도 있겠지만 일반 시민들은 아니죠.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던 패배하던 승리를 해도 재건비용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UN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는 매우 의문이네요.
-유니세프, 옥스팜, 국경없는 의사회 조차 비리없는 곳은 없죠.
그나마 "국경없는 의사회"가 가장 많은 분쟁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활동의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진달까요. 그래서 국경없는 의사회를 지원하려는건대...
후원단체 고르기가 만만치는 않네요.
2023.11.28 19:59
2023.11.28 22:01
보통 때라면 그런 마음으로라도 후원을 하겠으나,,,, 지금은 컴패션 후원했듯이 얼마라도
가서 도움이 되리라는 막연한 믿음으로는 어렵겠습니다. 참 쉽지 않네요.
2023.11.30 13:17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직접 기부하는 방식도 있어요
https://twitter.com/UKREmbinKorea 메인 트윗에 기부 플랫폼 링크가 있습니다.
2023.11.30 13:27
UNCHR에 오랜 기부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자세하게는 생각못해봤네요.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저는 유니세프에 2만원인가 만원씩 내고 있어요. 한때는 비리없는 곳이 없는데 한푼도 주기 싫다였는데 하다못해 지금은 십원이라도 가겠지 그게 어디냐 생각합니다.
내가 십원이라도 직접 전달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니 없어요.
맘에 꼭 드는곳 찾기 힘들죠. 그렇다고 내가 만들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