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트하우스 관 영화인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CGV 강변(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전도연과 오승욱 감독이 참석하는 영화 무뢰한 라이브톡 행사에 관객으로서 참여했습니다.

무뢰한 이란 영화는 개봉당시에 걸렀던 영화인데 이제야 처음보고 나서 느낀 건 영화는 나름 좋으면서도 불편했어요. 캐릭터 서사라던가 중반부 최음제를 이용한 폭력은 특히 불편했고... 클라이막스는 나름 좋았으나 에필로그는 딱히...

영화가 끝나고 전도연이란 배우를 실제로 먼 발치에서나마 보고 감동했는데, 이동진의 인터뷰식 질문에서 답변하시는 모습 보고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깊은 생각을 품고 다양한 여성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분이었습니다.

막판에 김남길 배우가 깜짝 등장했는데 멋지더군요. 그로 인해 서로를 더욱 빛내주는 시간을 갖게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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