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09:04
2019.12.11 09:38
2019.12.11 09:45
철없던 아저씨 하나 철 드는 이야기였죠.
요즘 워낙 비혼 얘기들 많이 하니 거기에 갖다 붙여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겠죠. 결혼하지 말라는 얘긴 전혀 아니었던.
한국의 이혼 변호사들도 돈을 저렇게 많이 받아 궁금했습니다. 변호사 만나는 장면마다 수임료를 강조해서 얘기하던데 감독이 자기 이혼 겪으면서 비싼 변호사 비용에 학을 뗀 게 아니었나 싶었어요. ㅋㅋ
2019.12.11 11:21
그냥 할아버지 변호사가 타협해준 정도로 했으면 2만달러로 막을 수 있었을 건데 말이예요. Ray Liotta가 남자 쪽 독한 변호사로 나오는데 양심적이더라구요. 나는 시간당 950달러(로 기억합니다만) 받고 쟤는 시간당 400달러 받으니까 멍청한 질문 있으면 쟤한테 질문하라고... 정말 의뢰인을 생각해준 코멘트죠.
골목대장 하다보니 마누라의 홈그라운드에 와서 아내의 가능성을 키워줄 필요를 못느꼈겠죠. 극단이라는 자기만의 왕국을 만들어놨으니. 아내가 벌어온 돈으로 극단을 유지하자고 하니까 아내도 정신이 번쩍 들었던 거겠구요. 엘에이에 와서는 부유하고 따뜻한 처가집을 자기 집인양 만끽하면서도 자기 에고 부스팅해줄 뉴욕은 못버리고. 여자 쪽에선 변호사를 쓰는 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봐요.
2019.12.11 09:53
2019.12.11 11:22
아무래도 관록이 있으니까요. 역사물도 잘하더군요.
2019.12.11 12:52
10대 때 <ghost world>에서 연기력 인정받고 갓 스물도 안 될 때 소피아 코폴라 영화 주연으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저는 이 배우 그 나이대 보여 준 가능성이 니콜 키드먼보다 크다고 봤습니다.
2019.12.11 13:56
로라 던하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차 마시면서 연기하는 장면이 특히 독보적이더군요. 울긴 해야겠는데 목은 마르고 배도 고프고,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던 상황에서 점점 자기가 어떤 걸 겪었는지 말로 구체화하는 과정이죠. 나중에 아담 드라이버와 한판 하는 장면도 서로 연기력 대결하는 것 같더군요. 일부러 배경음도 없이 연극 무대같이 잡았구요.
2019.12.11 10:34
2019.12.11 10:43
2019.12.11 19:03
결국 그 할아버지 변호사가 현명했죠. LA로 아이 전학 시키고 LA에서 소송을 걸었을 때 주거지 문제는 이미 끝났다는.... 결국 그 호전적인 비싼 변호사로 공격적으로 나갔어도 뻇어오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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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을 권하는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었나요? 제 생각에도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이혼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인데도 이렇게 애틋한 느낌이 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후반부에는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