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12:31
아래는 링크와 전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204073601199?d=y
이 결과는 무더기 필리버스터 신청에 대해 "불법인 패스트트랙을 막으려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으며, 이는 합법적 저항"이라는 한국당의 논리에 국민들은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 29일 어렵게 법사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통과가 유력했던 민식이법(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등)이 사실상 필리버스터 신청에 막히면서 역풍이 불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까지 모두 막았다"며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사실상 식물화시켰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0대·보수층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한국당 책임론 다수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60대 이상(한국당 38.3% vs 민주당 46.5%)과 보수층(20.9% vs 61.0%), 한국당 지지층(5.7% vs 79.8%)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한국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한국당 62.3% vs 민주당 28.8%)과 대전·세종·충청(53.6% vs 35.5%), 서울(52.4% vs 40.7%), 부산·울산·경남(50.0% vs 38.5%), 광주·전라(43.7% vs 32.9%)에서 한국당 책임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국당 41.9% - 민주당 37.6%로 한국당 책임론이 살짝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세대별로는 40대(65.9% vs 23.6%)와 30대(62.0% vs 26.8%), 20대(55.0% vs 34.0%), 50대(53.4% vs 39.0%)가 한국당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4.4%, 정의당 지지층의 91.1%, 이념적 진보층의 76.1%가 이번 국회 마비 사태의 책임 정당으로 한국당을 지목했다. 일방적인 수치다.
주목할 점은 중도층의 민심이다. 이념성향에서 가장 많은 샘플을 차지하는 중도층은 '한국당 책임'이 55.1%로 '민주당 책임' 33.7%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중도층의 수치는 전체 여론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여론이 향후 한국당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일 저녁 황교안 대표가 주재한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12월 10일)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공수처법, 선거법 개혁안)을 처리하기 위해 4+1(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통해 세부 합의를 진행하며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
2019.12.04 12:59
2019.12.04 14:39
2019.12.04 16:12
다른 당에 책임을 돌리는 45%이상의 사람(바보)들도 있습니다.
2019.12.04 16:48
윗 분들 말씀처럼 당연한 결과라기보다는... 이런 뻔한 이슈에 민주당 탓하는 여론이 많은 게 어처구니없군요.
2019.12.04 16:49
자한당이 '우리가 이러는건 다 민주당 책임' 이라고 하고 일부 언론도 그 부분을 띄워주고 있으니 민주당이 35% 나오는거야 이해가 가는데, 대체 바미당이나 정의당, 기타정당에 책임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결론을 내리는 건지 궁금하네요.
2019.12.04 21:30
이걸로 조국도 무죄 정경심도 무죄 백원우도 무죄 김정숙도 무죄 되겠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2019.12.05 09:54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표벌이에만 신경쓰는 한국당이 다 물갈이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