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2 22:00
오늘 밤 10시 30분 채널CGV 영화는 <휘트니>입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삶과 음악에 관한 다큐입니다.
imdb 관객 평점 7.2점으로 괜찮은 편이고 metacritic 평론가 평점 75점으로 역시 괜찮은 편이네요.
2018년 칸영화제에서 Golden Eye 후보, Queer Palm 후보였다는데 무슨 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휘트니 휴스턴이 동성애자였나요?)
몇몇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Best Documentary 후보로 올랐고 2019년 그래미상 Best Music Film 후보에도 올랐네요.
제가 요즘 일이 좀 많아서 영화 보다가 재미 없으면 그만 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궁금하신 분 같이 봐요.
예고편 가져왔어요.
2019.12.02 22:44
2019.12.02 22:46
2019.12.02 22:48
오프라 윈프리 쇼 나와서 이모도 유명한 가수였지만 휘트니 본인이 흑인디바가 될 줄은 아무도 예상 못 했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다이앤 소여와 인터뷰하다가 crack is cheap. crack is whack이라고 말했죠
2019.12.03 12:40
데뷔할 때 어머니의 굉장히 엄격한 훈련을 거쳐서 데뷔를 했더군요. 이 다큐를 보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망가진 결혼에 이렇게 집착하지 않고 바비 브라운과 일찍 헤어지고 인생을 회복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너무 크네요.
2019.12.03 15:43
오프라하고도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휘트니 본인이 보수적이고 결혼의 가치를 신성하게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바비 브라운을 사랑했고 집착했고 의존했던 것 같아요.
2019.12.02 22:54
2019.12.02 22:58
2019.12.02 23:21
2019.12.02 23:25
저는 보고 나면 다운될까 봐 아예 보지도 않는데 오프라 쇼에서 어머니랑 나와서 어머니가 건장한 남자들 대동하고 내 딸을 찾아야겠다며 휘트니 데리고 나가 재활원 보냈다고 한 건 기억해요.
바비가 휘트니를 질투한 것도 있고 오프라가 그가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냐고 묻자 휴스턴이 그런 적 없다고 했는데 오프라는 못 믿는 눈치였어요
리아나 때린 크리스 브라운이 글리 나와 부른 노래가 바비 브라운의 My Prerogative
2019.12.02 23:28
2019.12.03 00:40
저번 달에 로빈 크로포드가 책을 냈는데 휘트니와 알고 지내던 10대 시절부터 코카인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바비 브라운이 휘트니를 마약에 빠지게 한 건 아닌 듯 하네요. 대신 둘이 만난 후 마약을 더 많이 하게 된 건 사실인 듯 합니다.오히려 바비 브라운에게 강한 마약을 알려준 게 휘트니 휴스턴이었다고 합니다. 브라운도 재능을 낭비하고 부인과 딸을 다 잃었으니 그렇네요.
2019.12.03 00:42
2019.12.03 01:18
키드 님, mindystclaire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는 게 없어서 대화에 끼어들질 못했네요. ^^
휘트니 휴스턴이 승승장구하는 모습 보다가 잠깐 한눈 파니 어느새 마약중독자가 되어 있어서 어리둥절했어요.
돈, 명예, 재능,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데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닌가 봅니다. 사는 게 뭔가 싶습니다.
Diana Krall - Why Should I Care
2019.12.03 09:04
다큐의 오프닝이 강렬하게 지금도 기억나네요. 꿈 속에서 악마에게 쫓겨서 달렸다는 휘트니 휴스턴의
고백과 함께 말이에요.
휘트니 휴스턴의 가창력에 새삼스럽게 소름이 돋았었죠. 여러 버전이 있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nathional anthem이 주는 전율이란!
이 다큐보고나서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전기도 몇 개 찾아 읽었는데 쓰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다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혼란스러웠어요.
2019.12.03 10:19
2019.12.03 12:42
덕분에 미국 애국가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미국 애국가 부르는 난이도가 장난이 아닌 곡이더군요.
레이디 가가 버전도 괜찮기는 하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곡만큼 마음에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2019.12.03 14:51
2019.12.03 12:34
마이클 잭슨은 송사가 겹치기는 해도 작곡 계속하고 음악을 손에 놓지는 않았다고 하죠. 잭슨은 판권도 있으니 자식들에게 물려 줄 게 있었지만 휘트니가 싱어송라이터도 아니었고 프로듀싱을 한 것도 아니었고 남이 만들어 주는 노래 부른 거였죠. 휘트니 휴스턴이 음악에라도 집중했으면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기가 올라가고 이러면서 오만해지면서 음악적인 측면을 등한시한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2019.12.03 14:47
2019.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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