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의 김영지와 [쿨핫]의 서영전

2019.10.28 15:35

eltee 조회 수:917

두 캐릭터 꽤 닮지 않았나요? 김영지가 서영전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다...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벌새를 보다가 쿨핫의 서영전이 새삼 떠올랐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자세히 뜯어보면 다른 점이 보이긴 해요. 그리고 서영전은 웬지 실체가 없는 허상같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반면, 김영지는 김새벽이라는 배우에 의해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지요.


그럼에도,

"좀 마른 듯 하지만 여성스런 몸매, 공주인형 타입은 아니지만 단정하고 아름다운 얼굴, 소탈한 것
같지만 우아하고 세련된 옷차림,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흐트러지는 일은 없고,
단호하지만 목소리가 크지 않으며, 무심한 것 같아도 실은 깊은 마음씀씀이로 주위를 이해하는 사
람, 글과 말과 사고에서 천재끼마저 느껴지지만 자신은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듯 관심없어하
는 사람, 수다스럽지 않지만 촌철살인의 유머가 돋보이고 조용하지만 자리의 구심점이 되며 시선과
미소가 따뜻한 사람, 조용한 가운데 이뤄지는 강력한 카리스마, 이보다 더 매력적인 여성이 있을
까? 누구라도 친구로 사귀고 싶을 만한 사람, 친구로 사귈 수 없다면 여신으로 숭배라도 하고 싶을
사람, 좀 뜬금없는 말인지 모르지만 내가 만일 레즈비언이라면 사랑에 빠지고픈 사람, 그것이 바로
영전이다."

출처의 출처
http://www.djuna.kr/xe/10060655


이런 서술을 보면 아래쪽 이름을 김영지로 바꾸어도 될 것 같단 말이죠.

이 게시판에도 쿨핫 팬들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언급이 안보여서 써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위 링크 글에 리플이 45개나 달렸었는데 제로보드 이전 과정에서 유실되어버렸네요.. 아쉽게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85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8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139
110397 [정보] 오늘 NHK 홍백가합전 10시 55분 경부터 쿠와타 케이스케(桑田佳祐) 스페셜 무대 있네요! espiritu 2010.12.31 1341
110396 오늘 mbc 가요대전 청팀, 백팀 구성원. [5] 자본주의의돼지 2010.12.31 2815
110395 아앗, 이것은 신세계!!! ( ipod touch, iphone4 경험 중) [2] 21세기한량 2010.12.31 1980
110394 듀게에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얘기는 안 나오나요? [7] amenic 2010.12.31 1570
110393 바낭)솔로들은 내년에 연애하시라고 노래 한곡 가끔영화 2010.12.31 1183
110392 sbs 연기대상 [25] 감동 2010.12.31 3305
110391 kbs 연기대상 [87] 감동 2010.12.31 4608
110390 mbc 가요대제전 [83] 감동 2010.12.31 4453
110389 와우! 김소연 콜라병 몸매. 대단하네요. [2] 눈의여왕남친 2010.12.31 5012
110388 빠른 새해 맞이 [1] 양자고양이 2010.12.31 1207
110387 이제는 거의 사라졌을 듯한 탐 클랜시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 [1] 걍태공 2010.12.31 1606
110386 연기대상을 보다가;배우의 연기 [1] 메피스토 2010.12.31 1781
110385 쿠와타 케이스케 (桑田佳祐) 살 너무 많이 빠졌네요. 얼마나 살런지.. [3] espiritu 2010.12.31 2772
110384 세상사 참 아이러니하고, 얄궂습니다. 으하하 [8] 꼼데가르송 2010.12.31 2414
110383 혼자 맞이할거 같은 새해; [6] Serena 2010.12.31 1477
110382 새해 복 받으세요. [1] 2071 2010.12.31 997
110381 2011년이 코 앞이네요. California Guitar Trio - 환희의 송가 [1] Aem 2010.12.31 1099
110380 [다소성급] 2010년 결산 + 2011년도 화이팅! [4] kiwiphobic 2010.12.31 1337
110379 (수정) 마지막 날이니까 막말로 대화하자 [77] 열무김치 2010.12.31 2730
110378 손가락이 부러져서 그동안 글을 쓰지 못했던 건 아니지만 [6] Koudelka 2010.12.31 22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