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바낭: 30대에 고등학생 코스프레하는 것 말인데요

2012.08.03 21:28

왜 1990년대 일본의 밴드붐을 제가 지금 개인적으로 겪는지 모르지만...

보컬인 hyde씨가 1969년생, 이 노래 발표시기가 2000년. 그런데도 고등학생 차림으로 담배 들고 춤추는 모습을 보면 "어머 너 고등학생이 담배피우면 되니? 근데 너 참 예쁘게 생겼다 얘." 하고 중얼거리게 되는군요. 콘서트 가서 저는 진심으로 흡혈귀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목에 주름은 좀 있으시더라고요. 'ㅅ';;

드디어 금요일이군요. 이번주말 고비만 잘 넘기면 다음주말엔 머리하고, 좀 쉬고, 감기기운도 떨어뜨리고... 하여간 해피프라이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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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레이

2012.08.03 21:29

원래 미모만 있으면 됩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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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2.08.03 21:37

#몬레이:
(끄덕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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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례

2012.08.03 21:44

이거 보신 다음에 piece 녹음 클립 보시고 수북한 콧수염과 츄바카 헤어에 질겁하시는 게 도리!

하이도는 2003년 사진까지만 해도 정말 만화에 나오는 고등학생/비천어검류 일본지부 전수자였는데 요즘 보니까
그래도 좀 티가 나시더군요. 제 생각에는 지유에노 쵸다이에서부터 약간 인간 느낌이 나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 육아 때문이 아닐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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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2.08.03 21:46

#점례:
그래도 올해초에 뉴욕에서 매디슨스퀘어가든 콘서트하고 나서 콘서트 후기 같은 걸 보니까 그 예쁘게 생긴 보컬 아가씨 (chick)는 뭐하는 사람이냐, 하는 얘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40넘은 아저씨(??)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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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2012.08.03 21:56

위의 곡과 표절시비가 붙었던 OASIS 의 fade away 를 올리려는데 링크가 안걸리네요. 변절한 블루시엘의 뒷끝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 여튼 STAY AWAY 는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라르크의 싱글이기도 하고, 초회한정판 뽑기에 성공해서 하이도 피규어도 받는 등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곡 ㅎㅎ 하이도는 늙질 않네요!

댓글
loving_rabbit

2012.08.03 21:58

#roger:
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전 너바나 노래랑 제목이 같네, 하고만 생각했어요.
하이도 피규어라니 가지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안 가지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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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

2012.08.03 22:21

제목만 보고 은지원을 떠올렸어요.
요즘 드라마에서 고등학생으로 나오는데 위화감이 없어요.

댓글
loving_rabbit

2012.08.03 23:14

#americano:
은지원씨 요즘 모습은 잘 모르는데 안변하시나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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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염

2012.08.03 22:50

와- 고딩때 하이도 정말 좋아했는데 이 아저씨 보니 제 전남친 생각나네요 그러고 보니 비슷하네..

댓글
loving_rabbit

2012.08.03 23:14

#익염:
힉 전남친;;;;

댓글
패니

2012.08.03 23:14

전 라르크나 하이도에 대해 드라이버스 하이 빼곤 아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노래가 엄청나게 익숙할까요. 자...잘 돼서 그런 거겠죠?...

댓글
loving_rabbit

2012.08.03 23:16

#패니:
저도 알게모르게 아는곡;;이 꽤 되더라고요. 저는 근데 라르크 잘 나갈 때 일본에서 잠깐 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드라이버스 하이는 엊그제 가사를 찾아봤더니 이거이거 엄청난 노래더군요. 같이 죽고 다음 생에서 다시만나요, 뭐 이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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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c

2012.08.03 23:27

근데 왜 hyde라고 쓰고 하이도라고 읽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게 아니고 왜 하이도를 영문으로 hyde라고 표기하는지 의문을 갖는게 먼저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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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2.08.03 23:37

#amenic:
본명에 "히데"가 들어가서 그럴까요. 초보팬이라 잘 모릅니다;

댓글
AT

2012.08.04 01:20

amenic / 지킬 앤 하이드의 하이드에서 예명을 따왔다고 하는데, 일본식으로 읽으니까 하이도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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