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삼사 가요대전 & 카라 잡설

2011.01.02 23:18

디나 조회 수:2302

 

   제가 이걸 본게 3년째입니다. (그전에는 아오안) 근데 참 방송국마다의 성격이랄까요? 이런건 차암 안바껴요. 제가 볼때 언제나 1등은 부동의 엠비씨에요. 무대셋트나

 여러 연출이나 화면 땟갈이나 모든게 가장 좋고요 뭐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가수들의 퍼포먼스 자체도 엠비씨가 제일 좋아요. 특히 제작년 2009년의 카라와 샤이니의

 합동무대라든가 (치어리딩 복장으로 라큐빠쎄)  서현과 김태우의 전설적인 사랑비, 2008년에 쥬얼리의 비맞는 무대 등등등.... 그에 비해서 케베스는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정말 일단 무대나 아나운서 엠씨들의 쓰리샷만 봐도 한숨만 나오죠. 이건 뭐... 가요무대니..... 근데 단지 무대나 셋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출도 따라서 병맛입니다.

  2부의 시작을 연 잇츠마이라이프......저는 정말 토가나왔는데... 나중에 이게 글리의 패러디인걸 알고는 조금 나았지만 글리는 개그로 한거잖아요? 애내들은 진지한거 같던

  데..... 그리고 이건 케베스나 에스비에스나 마찬가진데요.... 한 해의 가요계를 정리하는건데 굳이 구색맞추려고 신승훈과 김건모를 불러다가 회고전-_- 치러주는거 영 별로

  였어요.

 

    아 그리고 투피엠. 투피엠이 저를 정말 웃겨줬습니다. 이건 머 미래전사 사이보그 컨셉인지.... 거기다 그꼴-_-을 하구서 아윌비백 춤을 추니 폭소가 2배가 되더군요.... 아

  정말 보면서 자지러지게 웃었어요. 그 전날의 밀리터리 컨셉도 웃겼는데 이건 머....비교할수없는..... 어쩐지 그날 마지막에 전출연자 다 올라왔는데 창민이 피엠꺼 누구 선글

  라스를 뺏었는지 자기가 그거 끼고 놀리더라고요.... 이 모든것에 박진영이 관여하는지 알수 없지만 만약에 이런거 하나하나 다 박진영의 입김이 작용한거라면 정말 박진영

  은...... 아아.........

 

    카라는 참 뭐랄까 한국과 일본에서 완전 다른 그룹 같아요. 일본무대를 보면 무슨 슈퍼스타라도 된 거 같습니다. 아 물론 한국에서 보다 상대적으로 일본에서 소시와의 격

  차도 적고 (매출은 오히려 많이 높죠) 뭐 한류의 대표주자지만 그런 타이틀때문이 아니라 무대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아무래도 일본 방송이나 무대들이 한국보다 훨씬

  화려하고 웅장해 보이는감이 있긴 한데 일본에선 뭔가 더 대단해보이고 잘하는거 같고 안정적인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오면 뭔가 무대가 허접해지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

  습니다. 아무래도 점핑 한국어버전이 일본버전보다 뭔가 별로고 특히 결정적인 안무가 바뀌어버려서 아쉬운것도 있지만 확실히 달라요. 일본무대만 보면 와 카라짱 ㅋ 아

 존나 짱임 슈퍼스타임 이런느낌이 들다가 한국연말 시상식을 보면....이건 머...제가 아무리 카덕이라도 시스타보다도 못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긴 시스타는 사실상

  실력으론 한국넘버1이죠...ㄷㄷㄷ)  특히 결정적인 부분중에 하나가 코디가 안티라는겁니다. 박규리를 포니테일을 시키질 않나..... 무슨 동네 문방구에서 산 아크릴로 만든

  거같은 옷을 입혀서 애들을 환경미화원으로 만들질 않나..... (정말 엠비씨 무대보곤 좌절했어요...) 사실 작년에 미스터로 빵빵터질때도 연말에 케베스 무대에서 무슨 김창숙

  틱한 아줌마옷같은 옷을 입혀놔서 애들을 망쳐놓더니.....정말 데습히 보자보자하니까......

 

    그나저나 걸국지인가 이거 우연히 보게됬는데....대박이더군요. 잉여력의 대폭발인데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웃겨 디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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