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검찰 사무보고 규칙을 다음과 같이 바꾼다고 합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이 중요 수사와 관련한 내용을 단계별로 법무부 장관에게 사전 보고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검찰 사무보고규칙 개정안을 보고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등 중요 사건을 수사할 때마다 단계별로 법무부에 사전 보고를 해야한다. 압수수색을 실시하기 전 미리 장관에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정무직인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와 여당 의원들에게 수사 기밀을 전달해선 안된다는 내용은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32498?cloc=joongang-home-newslistleft


앞으로 검찰이 정부 고위 관료나 재벌 회장, 국회 의원 등 중요한 인물을 수사하려면 먼저 법무부 장관에게 사전에 보고해야 되고 

수사 단계별로 법무부 장관에게 일일이 사전 보고해야겠습니다. 

그러면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나 국회의원들에게 미리 알려줘서 수사에 대비하게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개정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이고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이라면 저는 이런 개혁(?)에 반대합니다. 

정말 이렇게 노골적인 검찰 길들이기는 처음 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0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2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645
110633 포드 v 페라리의 주연은 맷 데이먼도 크리스찬 베일도 아니고 도야지 2019.12.08 770
110632 싸가지는 있어야죠 [3] Sonny 2019.12.08 976
110631 이런저런 일기...(조화) 안유미 2019.12.08 392
110630 나이브스 아웃, 놓치지 마시길 [8] googs 2019.12.08 1250
110629 [넷플릭스]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2] 노리 2019.12.08 710
110628 [넷플릭스바낭] 카일로 렌과 블랙 위도우의 '결혼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15] 로이배티 2019.12.07 1139
110627 빙하기가 와도 설국열차 가끔영화 2019.12.07 373
110626 경쟁력/전문성에 비해 보호되는 직종들의 출구전략 [14] Joseph 2019.12.07 1285
110625 [넷플릭스바낭] 바로 아래 글 적었던 '마르첼라' 시즌2도 다 봤어요 [4] 로이배티 2019.12.07 2002
110624 듀나님 클리셰 사전이 책으로 나왔네요. [2] 토이™ 2019.12.06 851
110623 영화 결혼이야기 짤막한 잡담(스포 있음) 예정수 2019.12.06 684
110622 오늘의 편지지와 봉투 (스압) [1] 스누피커피 2019.12.06 277
110621 내가 판사 생활을 스물일곱에 시작했다 [3] 도야지 2019.12.06 1058
110620 "더 크라운" 짧은 잡담(스포주의!) [16] 산호초2010 2019.12.06 828
110619 나이브스 아웃 재미있게 봤습니다 [4] 부기우기 2019.12.06 693
110618 이런저런 일기...(배팅과 챌린지의 차이) [2] 안유미 2019.12.06 470
110617 [넷플릭스바낭] 또 영국제 스릴러, '마르첼라' 시즌1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19.12.06 2932
110616 모바일에 뜨는 어린이재단 광고사진들 마음 아픔 이정재 광고 노래 [1] 가끔영화 2019.12.05 490
110615 부풀려진 검찰개혁 [9] Joseph 2019.12.05 1050
110614 [인터뷰] 위정현 교수 "타다 막는 정부·여당 시대착오적.. 총선말고 국가 미래 봐야" [13] Joseph 2019.12.05 10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