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금액이 무려 30억 달러, 3조 3천억 원~!!(두두둥~)


아...


닭드레, 진짜...


세상에, 이렇게도 거부가 되는군요.



닭드레기가 이 거래로 10억 달러짜리 부자가 될 거라던데,


아니 세상에,


닭드레기가 비틀즈보다도, 마이클 잭슨보다도, 마돈나 누님보다도


더 부자가 되어야 할 그 어떤 합리적인 이유도 떠올릴 수가 없군요.



솔직히 저도 그 유행에, 디자인에, 이름새에 낚여서 박자 사의 물건들을


몇개 샀습니다.


싸게 뜬 걸 잡아서 여기서 팔아서 푼돈이라도 좀 벌어 보기도 했고요.


호주에서 애플과 닭드레기의 인기는 정말 엄청나거든요, 믿지 못할 정도로요.


거기다 여긴 임금 수준이 높아선지, 가짜도 많이 안 써요.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아시안이 아니라면 거의 다 진품이라고 보면 됨 ㅇㅅㅇ



고작 2년 전에


HTC는 박자전자의 지분 50%를 5억 달러인가에 샀었는데...


HTC 본사가 너무 기우는 바람에, 그 50%를 다시 5억 달러에 되팔았죠.


샀던 값에 도로 팔았다고 손해가 없었던 게 아니라, 인수에도 비용이 들고 다시


바이백 하는데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는 몇천만 달러 정도는 손해를 보았답니다.



근데 그리고 고작 1년여 만에, 이번에는 그 지분이 15억 달러로 뻥튀기 된 거네요.


주식회사와 주식은 자본주의의 가장 큰 사기이자 노동이 생산한 가치를 자본이 날로 들어먹는


장치라더니, 진짜 이번에는 그 말이 맞다 싶네요.


미국 회사이면서 단 한명의 미국 생산직 노동자도 써 본 적이 없고 솔직히 그냥


디자인 센터 정도밖에 안 되는 박자전자, 진짜 대박에 대박을 쳤군요.



그나저나, 남겨먹을 수 있는 한 극한으로 남겨먹기로 유명한 것이 또 사과전자인데,


지금도 2배는 뻥튀기 된 값이 아닌가 싶은 박자전자의 물건들 값은 앞으로 사과전자 이름값까지


얹어서 더 비싸질까요? -_-;;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