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두고 제주도 왔어요

2011.12.08 14:14

no way 조회 수:3803

넘행복해욬ㅋㅋㅋㅋㅋㅋ
운좋게 백수친구 한명도 같이 왔더니, 역시 밥먹는게 훨씬 용이하군요. 해물탕 시켜서 둘이 아작을 냈어요. 으하하하.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추운데... 그래도 배부르니 슬슬 나가봐야겠네요. 정방폭포랑 이중섭 거리 쪽 돌아보려 해요. 이틀전만 해도 제안서 쓰느라 기절 직전이었는데... 이 여유 정말 소중합니다.

참, 서귀포 시내에 물회 잘하는 집 추천 부탁드려요! 겨울철에는 뭘 먹어야하죠?

이 게시물을

호레이쇼

2011.12.08 14:17

여름 휴가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냈더니, 하던 일을 집어던지고 쉬러 제주도 오신 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제주도가 재충전의 섬이 되가나 봅니다. 푹 쉬세요~

댓글
no way

2011.12.08 19:20

#호레이쇼:
네 저도 여름에 잠시 놀러왔었는데 지금 오신 분들은 본격 사표 모드시더군요 사람도 적지않음

댓글
miho

2011.12.08 14:18

부럽네요. 제주도의 똥돼지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주도에 오메기떡이라는 유명한 팥떡있는데 이거 정말 별미입니다.

댓글
no way

2011.12.08 19:19

#miho:
으악 지난번에도 오메기떡 추천받았는데 못먹어서 군침만 흘렸는데 ㅠㅠㅠㅠ 떠올랐어요ㅠㅠㅠㅜ 내일 오일장 가면 있겠죠? 추천감사해요

댓글
가라

2011.12.08 14:19

부럽습니다.

댓글
no way

2011.12.08 19:21

#가라:
헤헤 과거의 저도 지금의 제가 부럽네요 ㅎㅎ

댓글
오하요

2011.12.08 14:25

서귀포 시내는 모르겠지만, 모슬포에 가서 방어회를 드시고요 성산항에 가서 갈치구이를 드세요ㅠㅠㅠㅠ

댓글
no way

2011.12.08 19:24

#오하요:
차렌트를 안해서 ㅜㅜ 모슬포 성산이 멀게만 느껴져서 안타깝습니다 ㅠㅜ

댓글
그란크리테리움

2011.12.08 14:26

혼자 스쿠터 렌트해서 가보았는데 물가비싼거,더운거,빼놓고 참좋던데
제주도는 두고두고 가야하는곳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차 험하게 모는분이 많답니다.
관광용 렌트차가 많아서 속도많이 내시는분들도많고 사고도 의외로 많이난데요.
내년에도 자전거로 일줄할까생각중인데.
재밌게 놀다오세요,

댓글
no way

2011.12.08 19:25

#그란크리테리움:
아무래도 육지가 아니고 관광도시라 물가가 낮진않네요 하지만 서울에서 먹으면 비싸도 맛없는 녀석들을 본전뽑게 먹으니 행복해요 ㅋㅋ겨울은 겨울대로 추워서 스쿠터도 못타고 해도 빨리 져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귤이 제철이라 좋네요 ㅋ

댓글
d.

2011.12.08 14:26

으악 완전 부럽네요ㅜㅜ 물회는 '어진이네 횟집'이란 데가 엄청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너무 사람 많고 바빠서 서비스는 별로라는 후문도). 그리고 겨울엔 위에 다른 분이 쓰셨듯 방어 방어! 아 저도 회사 때려치고 놀러 가고 싶어요 ㅠ

댓글
no way

2011.12.08 19:54

#d.:
으아 이걸 못봐서 대충 먹긴했는데 궁금하네요 검색고고씽

댓글
May

2011.12.08 14:30

서귀포 시내 평생학습센터 부근에 네거리식당 갈치국이 일품입니다. 육지분들은 갈치국보다 갈치구이나 갈치조림을 더 좋아한다지만 갈치국이야말로 제주도 아니면 먹기 힘든 음식이니 한번 잡숴보세요. 식사시간에 가면 많이 붐비니 피해서 가보세요~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지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몇군데 알려드린다면..법환포구 동환식당 우럭매운탕, 서귀포항 해만옥은 자연산 회를 먹을수있구요. 가격대 있구 쓸데없는 스끼다시 안나오고 해산물 위주로 나옵니다. 모슬포쪽으로 오시면 오일장입구에 보말칼국수도 추천드립니다.

댓글
no way

2011.12.08 19:57

#May:
오옷 네거리 식당 추천리스트에 있었는데!! 근데 딴데서지만 좀전에 갈치국 먹었어요. (먹던 중 듀게확인) 안비리고 국물 하얀데 시원하고 배추가 달달한게 완전 제스타일이네요 ㅠㅠ 돈이 없어서 그냥회는 패스할지도 모르나 추천감사드립니다

댓글
May

2011.12.08 14:39

아 그리고 윗분이 방어 얘기를 하셔셔..노파심에 말씀드리면 모슬포쪽 식당중에는 스까다시 듬뿍 내놓으면서 방어를 비싸게 파는곳이 많습니다. 사실 지역사람들은 방어를 그리 맛있는 생선으로 치지 않습니다 ㅋ 잘 골라서 가시면 쓸데없는 스끼다시 없이 방어와 매운탕만 나오고 싸게 파는곳이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세요.

댓글
no way

2011.12.08 21:31

#May:
네 전에 비싼 회 먹고 눈물흘린 적이 있어서 저도 공감 ㅜㅜ

댓글
티라노

2011.12.08 15:15

부..부럽습니다.

댓글
no way

2011.12.08 21:32

#티라노:
오셔요 출근길보다 더 가까울 수도 있어요

댓글
쑤우

2011.12.08 15:27

.

댓글
no way

2011.12.08 21:33

#쑤우:
네 홧김에 떠날 수 있고 오면 도시의 일상과 전혀 다른 느낌이 정말 여행온 기분 나네요^^

댓글
dl

2011.12.08 16:39

관광해안도시의 특성상 횟집은 상당히 비쌉니다. 이게 대학가부터 동네식당까지 일관적으로 그래서 제주도 주민들은 회를 여간해선 식당에서 사 먹지 않더라고요. 회를 드시려면 재래시장인 아케이드 상가에서 사서 숙소에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번 씻은 신김치에 동그랗게 싸서 먹는데 맛있어요.

댓글
no way

2011.12.08 21:34

#dl:
네 식당은 비싸더군요 ㅜㅜ 시장 구경도 넘 즐거운거 같아요!!

댓글
고인돌

2011.12.08 22:07

아이고 배 아파라! 나는 왜 남들 잘던진다는 사표 하나 저지르지 못하는거냐? 설합 속에 날자 빼고 써서 넣어 놓은 게 언제인데..
꺼내서 그냥 홱 던져버리고 수리하거나 말거나 제주도로 도망이나 갈꺼나.

댓글
no way

2011.12.08 22:47

고인돌/ 저도 사실 멋있는 척 홧김에 관둔 것처럼 썼지만ㅎㅎㅎ 1년전부터 관두려고 하다가 겨우 다른 기회가 생겨서 잠깐 쉬게 되어 온거여요 ^^; 일단 휴가라도 잠시 오시면 확실히 기분전환 되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지금이 더 꿀맛이라는 말씀드리면 좀 더 배가 아프시려나 ㅎㅎㅎㅎ

댓글
paxomega

2011.12.09 01:33

회사 관두고 제주도가기를 두번 해본 사람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님 정말 잘하신거에요

댓글
paxomega

2011.12.09 01:36

전 제주에서 제일 맛나는 갈치구이가 서귀포 하정식당 이었습니다
오름들 꼭 가보시라 추천 드리고 싶구요 성산항에서 갈치큰상자 하나 사서 지인께 보내드리면 두고 두고 사랑 받으실거에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48
110345	[퍼온만화]인생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7]	말린해삼	2011.02.01	3805
110344	[바낭] 사람 몸이란...(징그러움?) [24]	닥호	2013.01.10	3805
110343	개인적으로 오글거리는 인터넷 표현들.. [38]	주근깨	2010.11.01	3805
110342	스케치북 -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 [15]	로이배티	2011.01.29	3805
110341	이옷이 뭐가 이상해서 [9]	가끔영화	2010.08.10	3805
110340	[막걸리] "신"이 내린 막걸리... [13]	서리*	2010.06.22	3805
110339	열심히 살고싶지 않은 저, 비정상일까요? [17]	익명9	2014.11.13	3804
110338	홍대 3번 출구에 있는 카페꼼마(북카페)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던 것 [3]	데릭	2014.03.07	3804
110337	남녀, 성역할과 사랑에 관하여 [16]	피로	2012.10.13	3804
110336	방금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나서 [3]	sunday	2012.06.03	3804
110335	[듀나 in] 멕시코 FTA 협상단 15명이 사형당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12]	새치마녀	2011.11.02	3804
110334	'뿌리깊은 나무' 시청할 때 거슬리는 점. [10]	S.S.S.	2011.10.27	3804
110333	국정원 직원이 " 김대중도 거동이 불편해지기 전에 보내드려야 하는데.." 댓글 [22]	poem II	2013.06.26	3804
110332	"어디 사세요?" 라는 질문 [16]	빠삐용	2010.12.12	3804
110331	옵티머스 Q 단종 크리/지루성 피부염. [7]	Mothman	2010.10.10	3804
110330	퇴근길 전철안에서 아이폰4 사용자를 봤어요. [4]	입춘대길	2010.08.16	3804
110329	인셉션 용산 아이맥스 예매 오픈했습니다. [9]	필수요소	2010.07.15	3804
110328	김기덕 영화에 관련된 남자배우들 진짜 비겁하네요. [19]	googs	2018.03.07	3803
110327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감상평 [31]	Egg	2015.05.03	3803
110326	헐리우드 스타 2세들 [14]	무비스타	2011.12.29	3803

첫 페이지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