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9 23:46
깨알같은 개그를 던졌습니다.
이소라가 주먹이 운다 부른다고 할 때 반응부터,
국회의원 드립,
옥주현 들어와서 인사할 때 반응,
심지어 소품으로 부채 들고 있는 것 까지...
역시 압권은 이소라와 콤비 개그로 친 "송은이 어머니" 드립.
임재범님 거기서 그러시면 안됩니다.
자꾸 그러니까 개그맨 매니저들이 하는 일 없이 출연료 받아간다고 욕먹잖아요.
일설에 의하면 무대 인사에서 "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 배트맨 조명 켜시면, 바지 위에 팬티 입고 날아오겠습니다" 드립을 쳤다는 소문도...
아무래도 이분 막 던지는 개그의 90%가 편집되고 있다는 윤도현의 발언이 사실인 듯.
전 임재범이 나가수에서 노래 안부르는 건 덜 아쉽습니다.
이번에 확 뜨셨으니, 앞으로 콘서트도 하고 음악 프로그램도 나오고 ost도 부르고 앨범도 새로 내겠죠.
제가 정말 안타까운 건 이분이 나가수에서 앞으로 개그를 안한다는 겁니다.
이분이야말로 나는 가수다를 "예능"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해준 분이었는데...
아아 임재범님은 갔습니다. 아름다운 개그와 함께 갔습니다...
(짤 출처는 모름. 하여간 절묘...)
2011.05.29 23:52
2011.05.29 23:56
2011.05.29 23:57
2011.05.29 23:57
2011.05.29 23:57
2011.05.29 23:59
2011.05.29 23:59
2011.05.30 00:00
2011.05.30 00:08
2011.05.30 00:10
2011.05.30 00:16
2011.05.30 00:32
2011.05.31 01:10
하지만, 뭔가 여운을 남겨둬야 사람들도 기대하고 그러겠죠? ;;;
(아, 정엽도 고별 무대 때 자기 노래 부른 게 아니었군요.)